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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서울대

  • [서울대사람들 Talk]
  • 2014-09-29
  • 조회수 2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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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우리는 몇 일이나 ‘꿈’에 대해 고민하며 살까? 모두가 꿈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닥친 내일은 준비하면서도 꿈에 대한 고민은 소홀한 경우가 많다. 입시와 성적에 지친 ‘꿈나무들의 꿈 결핍’ 문제에서부터 시작된 드림컨설턴트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인 봉사단체이다. 2010년 11월 8일 학내 봉사동아리로 시작하여 2012년 서울시 NGO로 거듭난 드림컨설턴트는, ‘꿈’이라는 하나의 가치 아래 드림캠프, 촉촉콘서트, 드림커넥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입시대신 진로를, 성적대신 성장을 꿈꾸는 드림컨설턴트 4인 이세연(생명과학 11), 홍종민(원예생명공학 13), 권소라(자유전공 11), 권영준(산업공학 11) 학생을 만나보았다.

Q1. 드림컨설턴트는 어떤 단체인가요?
권영준:처음은 진로 멘토링의 필요에서 시작된 학내 봉사단체였어요. 하지만 멘토링을 거듭하고,단체가 발전해 나가면서 단체의 정체성도 확립해 나갈 수 있었는데, 많은 고민과 토론 결과 드림컨설턴트가 따르는 두 가지 가치가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꿈’과 서비스의 완전 ‘무상제공’이었죠.

드림컨설턴트의 두 가치 ‘꿈’, ‘무상제공’
드림컨설턴트의 두 가치 ‘꿈’, ‘무상제공’

Q2. 서비스의 ‘무상제공’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요? 사비를 들여서까지 참가하게 하는 드림캠프만의 매력은?
권소라: 처음에는 고민도, 이견도 많았어요. 사회적 기업과 NGO, 수 많은 의견이 오고 갔죠. 하지만 처음 동아리로 시작한 만큼 매 학기 멘토와 서포터즈를 뽑는 구조를 갖고 있었고,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구조에서 사회적 기업의 길을 선택한다면, 초기의 목표가 영리 목적으로 인해 변질 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결국 조금 더 힘들더라도 기본의 봉사활동이라는 목적에 충실한 단체를 만들기로 했죠. 뿐만 아니라 ‘무상제공’은 참가하는 학생들의 마인드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해요. 학생들이 돈을 내고 참가하게 될 경우, 단순히 지불한 금액에 대한 서비스로 저희의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홍종민: 저는 무상이라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기업이 주관하는 멘토링 같이 돈을 받으면 봉사라는 마음보다는 돈을 받은 값을 하자라는 마음이 들거든요.
이세연: 처음에는 취지가 마음에 들어 참가하기 시작했는데,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 꿈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고민하고, 말하는 과정에서 직관적으로만 갖고 있던 저의 꿈과 가치관을 체계화 시킬 수 있었어요.
권영준: 결정적인 것은 멘토도 발전한다는 점 같아요. 공부법이나 지식을 가르쳐 주는 멘토링은 일방적으로 멘토가 멘티를 가르쳐주는데 그치게 되지만, 꿈은 찾는 사람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도 서로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지변을 넓히게 되거든요.

Q3. 드림캠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멘토와 멘티 사이의 ‘소통’인데, 지금까지 멘토나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소통의 순간을 뽑자면?
홍종민: 사실 꿈을 추구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도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프로그램 중에 드림스토밍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었지만 같이 이야기 하고, 보듬어 안으면서 서로를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세연: 저는 특별한 순간을 고르긴 힘들 것 같아요. 매 순간 순간이 소통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1대 1 멘토링 시간에 그 동안의 멘토링을 돌아보면서 아, 이번에도 이 아이들과 내가 어느새 소통하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권소라: 한 번은 퇴소식 때 멘티들의 소감을 듣는데, 자신도 대학생이 되어 이러한 프로그램의 멘토로 활동하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어요. 멘토에서 멘티로, 그리고 그 멘티가 또 다른 멘티로 ‘꿈’이라는 가치가 전달되는 선순환이 제가 경험한 가장 큰 ‘소통’이 아니었나 싶어요.

Q4. 아직 배우는 단계인 만큼 드림캠프를 참가할 때,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멘토 분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자신의 꿈이 확실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꿈을 찾아주러 간다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권영준: 꿈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2박3일동안 꿈을 찾지 못했더라도 같이 찾아가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멘토는 사실 길 하나를 정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길을 보여주고 각각의 길이 어떨까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사람이죠.
권소라: 저는 각자의 꿈을 찾는 것만큼이나 꿈=직업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꿈은 단순한 진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니까요

왼쪽부터 홍종민, 이세연, 권영준, 권소라 학생
왼쪽부터 홍종민, 이세연, 권영준, 권소라 학생

Q5. 각자에게 꿈이란?
이세연:저에게 있어서 꿈은 인생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 제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삶이 되는 거죠.
권영준: 저에게 있어서 꿈은 인생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 제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삶이 되는 거죠.
홍종민: 저에게 꿈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갖고 있는 꿈과 미래의 저의 모습이 완벽하게 동일하기는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꿈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동기가 부여되고 그 결과 저의 모습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꿈은 더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소라: 저의 꿈은 연구원이 되는 것인데요, 멘토링을 할 때 마다 연구원이 되고 싶어하는 멘티들이 있으면 연구원이 되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어봐요. 그런데 단순히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꿈은 결과가 아닌 과정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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