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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서울대

  • [즐거운 서울대]
  • 2016-02-22
  • 조회수 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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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실천이다. 헌혈을 통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피와 이웃을 향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인사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팔을 걷어 올리는 두 남자, 따뜻하다.

김형삼 캠퍼스관리과, 박주영 캠퍼스관리과(오른쪽)
김형삼 캠퍼스관리과, 박주영 캠퍼스관리과(오른쪽)

저는 헌혈하는 교직원입니다

주영 2010년 1월부터 서울대학교 캠퍼스관리과 방호반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50회 헌혈을 하면 대한적십자사에서 금장을 주는데, 기쁘게도 최근에 받았습니다. 그 후 몇 차례를 더해서 오늘 54회째 헌혈을 마쳤습니다.
형삼 등하교 셔틀버스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근무를 시작해서 벌써 서울대학교와의 인연이 8년째네요. 인터뷰한다고 해서 헌혈 횟수를 다시 세어봤는데, 총 125번 참여했습니다. 헌혈도 하다 보면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헌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주영 입사 후 학교 안에 헌혈의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헌혈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15분 이내로 끝나는 ‘전혈 헌혈’의 경우 점심을 빨리 먹고 남는 시간에 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건강한 피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 헌혈과 함께 금연도 시작해서 지금껏 계속하고 있습니다.
형삼 업무 특성상 쉬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이 명확하게 분리돼 있어서 쉬는 시간에 맞춰 헌혈을 합니다.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쉬는 시간과 근무 시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아 헌혈에 시간을 투자하기 힘듭니다. 쉽게 헌혈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면서 200회를 목표로 열심히 헌혈을 해볼까 합니다.

가끔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주영 나눔은 사랑의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몸속 일부를 필요로 하는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30번째 헌혈 이후 모았던 헌혈증을 익명으로 기부했습니다. 좋은 곳에 쓰였을 것으로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형삼 예전에 어머니께서 수술을 받으시다가 수혈을 위한 혈액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친구들로부터 헌혈증을 받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후 저도 헌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은 헌혈의집에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느끼며 열심히 헌혈하고 있습니다.

봉사는 일상의 기쁨입니다

주영 정기적으로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합니다. 2010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대학교 교직원들과 영등포에 있는 ‘토마스의 집’이란 곳을 찾습니다.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음식 준비부터 배식, 식사 후 뒷정리와 청소까지 담당합니다. 앞으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는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형삼 노인 복지관에서 몇 번 봉사활동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자주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눔, 왜 하고 있을까요?

주영 제가 하는 활동을 통해 누군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커다란 만족감이 있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느낄 수 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는 것이 나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형삼 우리가 건강한 몸으로 사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항상 주변의 이웃을 돕고 사랑해야 한다고 여겨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돕고 싶어도 여러 여건 탓에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향해

주영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줬으면 좋겠다’하는 욕심이 듭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의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형삼 자기의 이득이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전에 타인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따뜻한 마음’의 시작입니다. 주변에서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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