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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부

  • (재)서울대발전기금
  • 2016-12-23
  • 조회수 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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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82학번 동기회 홈커밍데이 행사 단체사진
경영대 82학번 동기회 홈커밍데이 행사 단체사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82학번들이 지난 9월 23일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행사를 개최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억 5천만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기탁했다. 3월에 30여명이 모인 준비모임에서 동문들은 “그 당시 대부분의 친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부모님으로부터 등록금조차 받을 수 없는 지방 학생들이 많았는데 학비와 생활비를 자체 조달해야 했다”, “과외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학비와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돈이 없어서 오후 3시에 학교 구내식당이 문 닫을 때마다 남은 밥을 얻어먹고 설거지를 대신해주기도 했다”, “하숙비를 낼 돈이 없어 친구 하숙방에서 먹고 자며 옷까지 빌려 입고 다닌 동기들이 허다했다”, “학비를 조달할 방법이 없어서 ROTC를 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정원의 30%를 추가로 선발하여 이들을 탈락시키는 졸업정원제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학업도 등한시하기 어려웠다”면서 82학번들은 정말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후배들의 어려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의견 교환도 있었다. “우리도 어려웠지만 우리 후배들은 더 어렵다. 학점이 좋지 않으면 취업하기가 어려운데, 전문 과외선생과 학원 때문에 과외를 하기가 어려워 최저임금 수준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후배들이 많다. 그런 후배들이 사회에서 낙오자가 될까 두렵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82학번들이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세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자고 모두 함께 뜻을 모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음을 친구들이 다 아는 데도 500만원을 선뜻 내놓은 동문, 힘들게 외국에서 사업을 하는 와중에서도 1만불을 보내온 동문, 1천만원의 큰 돈을 보내며 이름을 안 밝힌 얼굴 없는 동문이 나오자 모금에 탄력이 붙었다. 동문들의 호응에 신바람이 난 추진위원장이 밴드에 매주 장문의 글을 올리고 모금 참여를 독려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자신도 2억 5천만원을 쾌척하면서 모금 시작 4개월 만에 178명이 약 5억 5천만원을 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부문화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여러 개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325명의 입학생 중에서 178명이 참여했는데, 연락이 되는 동문들은 거의 모두가 참여했을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다. 기부금 규모에서도 졸업기념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모은 것으로는 서울대 역사상 최대 액수이다. 특히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문들이 모금 초기에 거액을 기탁했고, 군대를 다녀와 함께 대학을 다닌 79학번 선배가 동참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더구나 홈커밍데이 후원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행사에 필요한 경비는 준비위원들이 별도로 모았다는 것도 신선한 소식이다. 경영대 82학번은 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 훌륭한 리더를 배출하였고, 동기간 유대관계 또한 돈독해 선후배들간에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익현 경영대학장은 행사 날 모래알 같고 개인주의적인 서울대생의 이미지가 아닌 모교와 후배에 대한 애정과 모범적 사회기부의 전형을 보여주며 서울대 동문의 문화 구축을 선도 했다며 감사의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 큰 역할을 한 동문회장 최기엽 변호사, 골프모임 82회 회장 오창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추진위 총무 안계환 파라텍 대표이사, 추진위원장 원재연 제니타스 대표는 동문들을 대표해서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해서 우리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 “후배 학번들이 우리의 모금 기록을 매년 갱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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