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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미래

  • 서울대학교 홍보팀
  • 2016-12-29
  • 조회수 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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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기념하며 각각 다른 시기에 캠퍼스를 거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종일 교수(82학번) 자연대 교수

아침마다 수백 명의 사복경찰, 전투경찰과 함께 등교하고, 가끔 중앙도서관에서 누군가 유인물을 뿌리면 학생보다 경찰이 더 많이 모이는 기이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분출구 역할을 한 것은 매년 5월과 10월에 열렸던 축제였습니다. 정문으로 밀고 나가려는 학생들과 이를 막으려는 전경들과의 일전이 벌어질 때마다 최루가스를 마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문리대 산악반에서 한동안 활동하면서 관악산장(옛 야외수영장 위편에 위치) 연주대에 올라 시대 상황만큼이나 우울한 잿빛 건물들이 가득 채워진 교정을 내려다보면서 시대를 고민하고, 미래를 꿈꾸며 보냈던 시간은 지금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서경석 동문(91학번) 방송인

일반적으로 대학 축제는 본교생과 그 학교 축제를 구경 온 다른 학교 사람들이 가득해서 행사장이 좁아 보이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생이었던 당시 서울대학교 축제는 참여한 본교생도 많지 않아서 관악구 동네 분들과 인근 중학생들이 와서 자리를 채워주었던 웃기고도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졸업 이후 축제 진행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서울대학교 축제가 의미와 재미가 모두 가득한 행사로 발전해온 모습을 보고 무척 뿌듯했습니다.

김유태 동문(03학번) 기자

대학 시절이 마음의 그릇을 채우는 시간이라고 믿었습니다. 4년이란 시간의 그릇을 저는 문장으로 메웠습니다. 약속을 기다리거나 어중간한 공강 혹은 ‘팩 차기’가 파한 뒤면 어김없이 중앙도서관 4층 단행본 자료실 813번대 책장 앞을 서성였습니다. 거기에는 유적이 된 책들의 묵은내가 그득했고, 얼굴 모를 선배들이 자를 대고 색연필로 조심스레 그은 밑줄을 읽으며 평온했습니다. 마음 놓고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지금은 그 시절 ‘책장 골목’이 몹시 그립습니다.

최효은 학생(14학번) 학생

수없이 많은 도전을 가능케 하는 서울대학교 안에서 저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 평소에 관심 있던 전공 관련 분야를 현지에 가서 직접 연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 속에 담아내면서 자신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매일매일 학교에서 보는 풍경, 듣는 수업들, 그리고 만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저의 대학생활은 행복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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