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서울대, 유럽 유수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에 나서

2012.09.17.

서울대학교가 유럽을 대표하는 유수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선도 대학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서울대 오연천 총장과 김준기 대외협력본부장은 9월 3일(월) 영국 ICL(Imperial College London)과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학(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 등 3개 대학을 방문하여 교육 및 연구 등의 분야에서 교류확대에 대해 논의하였다.

SOAS 방문

1907년 ICL은 이공계‧의학에 특화된 대학으로, 총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2012 QS 세계대학평가에서 6위에 올랐다. UCL은 1826년에 설립되어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으로, 영국내에서 최초로 인종, 성별 등의 차별적 요소를 배제한 대학이다. 현재 약 23,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2012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위를 차지한 대학이다. SOAS는 사회과학과 인류학에 특화된 대학이며,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지역에 대한 언어, 역사,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먼저 ICL을 방문하고 스테판 리차드슨(Stephen Richardson) 총장과 연구교류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양 대학은 박사후과정(Post-doc) 등 우수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연구와 인턴십을 병행하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였으며, 교수와 박사후과정, 학생 등을 팀으로 구성된 학습체계 구축, 학부생과 기업간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UCL 학생교환협정

이어 UCL을 방문하여 말콤 그랜트(Malcolm Grant) 총장과 접견을 갖고 양 대학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매년 3명씩의 학생을 각각 파견하기로 협의하였다. SOAS를 방문해서는 향후 학생교환협정을 통한 양 대학의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하였다.

이어 9월 4일(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린 카블리(Kavli Prize) 시상식에 참여하여 카블리재단 설립자인 프레드 카블리(Fred Kavli) 이사장, 라파엘 리프(Rafael Rief) MIT 총장 등과 함께 기초과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카블리상은 카블리재단 주관으로 천체물리학, 신경과학, 나노과학 분야를 대상으로 2008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이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