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매년 수 많은 외국인이 서울대학교 입학을 꿈꾼다. 세계를 품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 말하는 이들이 서울대학교에서 꿈을 펼치도록 돕는 입학본부 글로벌인재팀을 소개한다.

입학본부 글로벌인재팀과 외국인 학생

입학본부 글로벌인재팀을 말하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 소속된 글로벌인재팀은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담당한다.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은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초·중·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재외국민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수시전형이다. 글로벌인재팀은 전 세계에 서울대학교를 알리고 우수한 외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각 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는 물론 지원 학생에 대한 서류 평가, 국제 장학금 심사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세계적 학문 공동체로 성장하는 글로벌 서울대학교의 최전선을 맡고 있는 셈이다.

세계를 향한 끝없는 노력

서울대학교는 학생 선발에서 학업 능력, 교내외 활동, 교육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글로벌인재팀 역시 인재 선발에 있어서 우수한 학업 능력과 함께 성실한 학교 생활을 강조한다. 그러나 해외의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글로벌인재팀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나라마다, 학교마다 각기 다른 교육 과정을 꼼꼼히 검토하고 꾸준히 공부한다. 학생의 성장 가능성, 인성, 교내 교육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해당 학교의 진학 담당자와 직접 연락하기도 한다.

더 멀리 더 높이

글로벌인재팀의 직원들은 서울대학교를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떠난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부터 멀리는 독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까지 방문 지역은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지금껏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을 방문했다. 새로운 국가를 방문하는 일은 쉽지 않다. 입학 설명회 장소를 마련하는 일부터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일까지, 하나라도 허투루 할 수 없는 철저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외국어를 익히기도 한다. 일주일에도 몇 차례씩 인천 공항을 드나드는 출장 일정 탓에 시차 적응 문제도 종종 일어나지만 세계의 빛나는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교육 한류의 중심

‘QS 세계 대학 랭킹 38위’라는 명성을 반영하듯 서울대학교를 향한 국제적 관심은 해마다 더해지고 있다. 순수 외국인 학생의 수도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글로벌인재팀은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위상을 피부로 직접 느낀다고 말한다. 처음 방문하는 국가, 처음 만나는 외국인 학생이지만 모두가 서울대학교가 한국 최고의 대학임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학생부터, 동아시아의 역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배우기 위해 찾은 학생까지 개인적 동기와 관심사는 다르지만 한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은 한곳으로 수렴한다. 서울대학교는 교육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대학의 경쟁력

글로벌인재팀은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서울대학교의 국제 경쟁력으로 꼽는다. 거의 모든 학문 분과를 아우르는 대규모 종합대학이라는 점 역시 세계 학생들에게 큰 매력요소다. 서울대학교는 학생 유치를 위해 외국의 명문 대학과 경쟁해야 한다. 영어 강의, 충분한 기숙사, 장학금 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해외 입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뿐더러 학내 커리큘럼을 국제화 표준에 걸맞게 갱신하고 글로벌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인 교수법을 고민해주길 기대한다.

SNU 人에게

서울대학교는 겨레의 대학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학문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글로벌인재팀은 서울대학교의 문을 더욱 활짝 열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활짝 열린 마음의 문 말이다. 대학은 학문의 이름 아래 함께 대화하고 지식을 나누는 것을 배우는 곳이다. 이제 서울대학교는 세계를 품고 나아가야 한다. 글로벌 리더는 세계와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글로벌인재팀은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서울대학교가 그 발판이 되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