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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행사를 통하여 같이의 가치를 배우다

2016.09.02.

최근 사회는 소통의 사회라고도 불린다. 통섭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처럼, 수많은 연결, 교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서울대학교에서도 이러한 소통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타 학교들과 교류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서로의 연대를 강화하며 – 연서제

지난 5월 14일,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학생들과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 학생들이 농구, 축구, 야구를 하며 승부를 다졌다. 이들은 무슨 연유로 이런 스포츠 대결을 벌이고 있었던 것일까?

서연제, 혹은 연서제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1974년 시작되어 1988년 15회까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01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관으로 다시 부활하였으며 올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주관으로 연건 캠퍼스 대강당 및 동성고등학교에서 양교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민훈 학생(의과대학원, 14학번)은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의과 대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졸업 후 본교의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하기 때문에, 타 의대나 타과 간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 행위 자체는 고도의 팀워크가 요구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팀워크를 운동 경기를 통해서 기르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선의의 경쟁과 신사다운 스포츠맨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는 단순하게 의료 행위 자체에서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의학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두 기관의 교류는 매우 의미 있다고 여겨진다.

함께 사는 경영 – 경영 학술 연합 LEAD

경영 학술 동아리 연합(LEAD)
경영 학술 동아리 연합(LEAD)

서울대학교 경영 전략 학술 동아리 N-CEO는 올해 2004년부터 시작되어 12년차를 맞은 동아리 연합 학술 교류 행사를 진행하였다. 친목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뒤풀이 회식 등을 진행하며 행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세 동아리 회원들의 지식 및 동아리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교류 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다.

연세대학교 전략 마케팅 학회 MARP(Marketing All-Round Players), 고려대학교 전략 학술 동아리 FES(Future Entrepreneurs’ Society)와 연합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LEAD(Leaders, Entrepreneurs And Dreamers)라고 불린다. 사회인으로 나아갈 학생들의 교류 증진을 통하여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학기에 한 번씩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은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어 네이버 라인프렌즈 그룹과 연합하여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각 동아리들의 산업 접근 방식 및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등을 서로 비교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현재 N-CEO의 회장을 맡고 있는 고정우 학생(국어국문학과)은 “크라우드 소싱이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는 다양한 사람들의 교류를 통한 집단지성이 나날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교류하는 즐거움 - 원자력 대학생 한마당 행사

원자력 대학생 한마당 행사
원자력 대학생 한마당 행사

교류의 바람은 언덕을 타고 공대까지 간 모양이다. 원자력 대학생 한마당 행사도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한국 원자력 학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작년 서울대학교 주관으로 이루어졌고, 올해는 한양대학교 주관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학문의 질과 폭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스포츠 행사를 통해서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들의 상호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
김동욱(경영학과 11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