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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에 `83학번 세미나실` 등장

2009.01.23.

경영대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딴 강의실 명명식

경영대는 1월 23일 LG경영관 ‘83학번 세미나실’에서 경영대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딴 강의실 명명식을 열었다. 총 13개의 강의실에 기부자의 이름이나 호를 딴 이름이 붙여졌다. ‘기부자 강의실’은 경영대가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황복현 토론실’은 황복현 영림임업 대표이사의 이름을, ‘박준형 토론실’은 박준형 신라교역 회장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또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의 ‘대한해운 토론실’, 지창수 한국알콜산업 회장의 ‘지창수 토론실’ 등도 마련됐다.

83학번 세미나실제자들이 스승의 뜻을 기려 스승의 이름을 따서 마련한 강의실도 있다. 이날 이임식을 통해 임기를 마친 곽수근 전 경영대 학장의 호를 딴 '덕송회 토론실'이 바로 그것. 곽 전 학장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덕송회’에서 1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여 강의실이 마련되었다. 이밖에 '83학번 세미나실'은 83학번 졸업생들이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마련한 강의실이다.

경영대는 “발전기금을 확충하고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부자 강의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대는 1억원 이상 기부의 경우 토론실, 5억원 이상은 소형강의실, 10억원 이상은 대형강의실에 각각 기부자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헌정하기로 했다.

경영대에서 기부자 이름을 딴 강의실은 지난 2007년 '해강 강의실'이 처음이었다. 경영대학원 동창회장이기도 한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이 24억원을 기부, 경영대 발전에 공헌하라는 부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성그룹의 설립자인 해강 김수근 선생의 호를 따서 명명됐다.

2009. 1. 23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송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