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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졸업생 챙기기에 나선 서울대

2009.02.17.

서울대가 외국인 졸업생들 관리의 인맥 관리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대 대외협력본부는 외국인 졸업생들간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2월 24일 석박사 이상 학위를 취득하는 외국인 졸업생들의 환송회를 갖는다.

이날 모임에는 이번학기 외국인 졸업생 석박사학위 취득자 82명과 연구를 마치고 떠나는 외국인 연구원 161명, 또 외국인 교수 및 직원 101명이 그 가족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졸업생 뿐 아니라 신규 임용된 외국인 교수들까지 함께 참석하여, 이 날 모임에는 외국인 학자들의 대 모임이 될 예정이다.

서울대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외국인 졸업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동창회 등이 활성화되지 않아 졸업생들은 고국에 돌아가면 학교와 멀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서울대는 세계 곳곳에서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고, 이들은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어, 졸업생들의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할 때 기대 효과가 크다.

서울대 외국인 학생들 중에는 '국가대표' 인재인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온 학생들이 많고, 2005년부터는 GSFS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제도)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에 힘입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또 타 학교의 외국인 학생들에 비해 학위를 취득하는 비율도 높고, 졸업 후 대학 전임교수로 임용되는 수도 점차 증가해 오고 있다. 국어교육과의 외국인 석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2008년까지 35명이 고국에서 교수가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윤희원 대외협력본부장(국어교육과 교수)는 "나도 유학생활을 해 봤지만, 대학에서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무엇을 공부하느냐 만큼 중요하다. 이 곳에 유학 온 우수한 외국인들이 서울대를 통해 전세계 인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2월 24일 화요일 12시부터 다섯 시간 동안 대외협력본부 (152동)에서 진행된다.

2009년 2월 17일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