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22일까지 접수

2009.03.10.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경남 고성군 학습멘토링

서울대는 경제위기와 함께 사회의 양극화와 분열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겨레의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소외계층을 끌어안기 위해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은 SNU 멘토링, 미경력자 인턴십, 경력자 재교육, 경력자 활용 등 4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4가지 사업 모두 3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22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거나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팩스를 이용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 심사와 선발을 거쳐 3월 25일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이장무 총장은 지난 3월 6일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울대 교수 모두에게 서신을 보내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그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서울대의 노력이라면서 “동반자사회 운동은 ‘우리 사회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를 지향하는, 작지만 소중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장무 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가 한층 성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중 SNU 멘토링은 ‘대학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의 하나로,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서울대생들이 학습·생활을 지도하는 봉사활동이다. 새싹멘토링과 SAM(SNU Active Mentoring)을 확대하여, 교내·외 장학금을 받고 있는 5천명의 서울대생을 멘토로 참여시키고, 이후 최대 1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생 3명 중 1명이 전국의 저소득층 학생들과 결연을 맺게 되는 것이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미경력자 인턴십을 진행한다. 국내 대학 졸업생 500-1,000여명을 서울대 산하 연구소, 연구센터 등에 인턴으로 활용하는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국책연구과제의 특별연구원이나 보조연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경력자 재교육 사업은 재취업 희망자, 미취업자 대상의 맞춤형 커리어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영대학,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경력개발센터 등 단과대학(원) 및 기관과 협력하여 특별연수생과정, 취업역량강화과정, 경영능력향상과정, 융학과학기술과정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퇴직한 기업 임직원이나 R&D 전문가 등을 교수, 강사, 연구원으로 초빙하여 이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경력자 활용 사업도 펼친다. 강의를 맡기거나 창업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이기태 전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나 황창규 전 기술총괄 사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09. 3. 10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