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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외국인 대학원입학설명회

2009.03.13.

서울대는 3월 13일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원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특별전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명의 외국인 지원자들이 참석해 행사가 열린 박물관 강당을 빼곡히 채웠다.

행사를 주최한 대외협력본부(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에서는 세계 50위에 진입한 서울대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외국인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자료를 통해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불편이 없도록 수강신청이나 기숙사 입주를 도와주는 등 1:1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디(친구처럼 도와주는 한국인 학생)를 배정해 주고 I LOVE SNU 파티를 주선하는 등 유학생활 중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학전형을 설명하는 세션에서는 서울대가 보다 많은 나라의 외국인 학생들을 서울대에 유치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재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입학관리본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09학년 2학기부터 시작되는 ‘정부초청장학생’ 선발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을 면제 받고 기숙사를 제공받는 등 폭넓은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관리본부 정정규 직원은 이번 학기에 17명 정도의 정부초청장학생을 여러 국가에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의 설명이 끝난 뒤에는 ‘선배’ 외국인 학생들이 고국에서 온 지원자들을 만나 상담해 주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원자가 많은 중국, 인도, 일본 등은 국가별로 모여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했고, 지원자가 적은 국가들은 언어권별로 모여 상담하는 모습이었다.

언어교육원 한국어과정 수강생인 아미트 두라시(Amit Durash, 인도, 23)씨는 “설명을 듣고 나니 서울대가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체계를 잘 마련해 놓은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며 “정식으로 입학한 이후의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해 2005년에는 1학기 585명, 2학기 191명이 지원했으나, 올 해에는 1학기에만 931명이 지원했다.

입학관리본부에서는 이번에는 가을학기 지원을 앞둔 설명회이기 때문에 대학원생만 대상으로 했고, 2010년 봄학기 설명회에서는 학부생 대상의 입학설명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 3. 13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