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5개월에 걸쳐 행정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모니터링 요원으로 참여하여 3차례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조사에서 119건의 개선요구사항이 접수되었다. 서울대는 이 가운데 97건에 대해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 또는 일부수용하기로 하였고, 22건은 미수용하기로 하였다.
수용 또는 일부수용하기로 한 97건은 이미 개선하였거나 향후 개선할 예정이다. 보건진료소 처방전 발행, 진료과목 확대, 셔틀버스 위치알림 전광판 설치, 교내 역방향 셔틀버스 운행 등 22건의 요청사항은 예산 및 인력 부족, 제 규정(학교보건법 등) 개정, 외부기관(서울대병원 등) 협의 등으로 현재로서는 수용하기가 어려우나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3차 행정서비스모니터링에서 접수된 119건은 1차 행정서비스모니터링에서 제안되었던 339건의 30% 수준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행정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친절한 서울대상’이 정립되고 있는 의미있는 결과이다.
총무과는 동아리 차원에서 이뤄졌던 모니터링 활동을 전교생 차원으로 확대하고, 공개적으로 모니터링 위원을 모집하는 등 모니터링 업무를 상설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의 요구를 행정서비스 이행기준 등에 반영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2009. 5. 29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