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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트레이닝 해서 학점따고 몸짱되고

2009.06.22.

축구하는 학생들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날씨는 무덥고 학기중보다 여유시간도 많아졌다고 늘어져 있으면 건강을 망치는 것은 시간문제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관악에서 운동하는 법을 찾아보자.

스포츠의 생활화, 관악이라면 가능하다
수영장 사진관악캠퍼스에는 포스코스포츠센터(포스코)가 운영하는 본관(72-1동) 외에도 공대(39동), 자연대(500동), 관악사(901동) 등 3곳의 체력단련실이 있다. 캠퍼스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 이용자도 포스코 본관 회원 2,600여 명을 비롯해 총 4,000여 명(중복 등록 포함)에 달한다.

특히 본관은 수영장, 헬스장, GX(Group Exercise) 다목적체련장, 스쿼시/라켓볼장,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1년부터 포스코를 이용해 왔다는 전우진(법학부 석사과정) 씨는 “서울 시내에서도 스쿼시나 라켓볼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포스코는 실제 경기장과 같은 높이의 스쿼시장을 갖추고 있어 운동하기 좋다”고 말했다.

수영장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다른 곳보다 물이 깨끗해서 좋다”는 수영동아리 SNUPOOL의 부주장 김여훈(조소과 06) 씨의 말처럼 포스코 수영장은 전기분해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에서 약품냄새가 나지 않는다. 더욱이 지상 3층에 위치해 있어 햇빛을 받으며 수영을 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포스코는 라틴/모던/재즈댄스, 필라테스, 요가, 슬림업 발레뿐 아니라 스킨스쿠버 강습 등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방학을 맞아 서울대 구성원과 함께 등록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구성원들과 같은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포스코스포츠센터 http://spolex.snu.ac.kr/)

농구하는 학생들운동시설이 무료?
테니스, 탁구, 야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 서울대는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종류도 많다. 종합체육관에는 탁구, 배드민턴 시설과 함께 헬스기구가 갖춰져 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테니스장, 야구장, 종합운동장 등은 체육부 홈페이지(http://athletics.snu.ac.kr/)에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종합운동장의 농구장과 조깅트랙은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관악사 재건축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관악사 운동장도 다시 개장했다. 마이스누에 로그인한 뒤 ‘시설이용신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관악사 재건축 공사기간에는 해가 진 뒤에는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체육부에서는 매년 2차례, 2월말과 8월말 건강운동강좌를 진행한다. 주2회, 회당 120분씩 진행하며, 수강인원도 12-15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주로 테니스, 필라테스, 발레, 골프 등이 개설되고, 수강료도 15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학점까지 욕심내 볼까?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자신없다면, 학점을 통해 자신을 ‘고무’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뻣뻣해진 몸도 풀고 골프, 양궁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운동도 새롭게 배워보자. 이번 여름방학에는 6월 22일부터 6주간 계절학기가 진행된다. 골프, 양궁,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댄스스포츠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 수업도 개설됐다.

이것저것 다 귀찮다면 순환도로를 따라 관악캠퍼스를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뛰는 것도 좋지 않을까? 둘러보면 ‘운동거리’투성인 관악캠퍼스. 운동계획만 세우다 새학기를 맞는 그대들이여, 눈을 들어 관악을 보라.

2009. 6. 22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송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