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서울대사람들 동문

법대 19회 동기회 이웃 사랑 실천 ‘봉사통장’ 개설

2009.01.14.

법대 19회 동기회 이웃 사랑 실천 ‘봉사통장’ 개설

‘2월 영등포 자선병원인 요셉의원에 성금 전달, 3월 신림동 소재 고시생 쉼터 ‘사랑샘’에 성금 전달, 4월 성나자렛 성가원에 성금 전달, 5월 단양야간학교에 성금 전달…’.

봉사단체의 사업보고 내용이 아니다. 지난 12월 10일 서울 서초동 법조빌딩에서 열린 법대 19회(61학번) 동기회(회장 오윤덕) 이사회에서 보고된 활동 내용이다. 19회 동기회는 친목모임이지만 봉사단체보다 더 열심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동기회’다.

동기회는 이웃뿐 아니라 매달 입원이나 요양 중인 동문들을 두루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해 주고 있다. 봉사 활동으로 친목까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19회 동기회가 봉사로 뭉치기까지 오윤덕 회장의 노력이 컸다. 오 회장은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오다가 동기회 차원으로 확대하면 좋을 거란 생각에 지난해 1월 회장이 되면서 우리 모임의 주 사업으로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기회는 지난해 4월부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기 위해 봉사통장을 개설해 일신 우리집, 단양 야간학교, 요셉의원, 성나자렛 성가원에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특별회계’를 만들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윤덕 회장은 “서울대 동문들이 불우한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눌 때 서울대도 진정한 세계 최고 대학이 될 수 있다”며 “우리 동기회의 봉사 바람이 전 동문 모임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창회보> 2009년 1월 제 370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