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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홍보대사 샤인

2009.05.12.

샤인

서울대 사람들 ‘샤人’ 서울대를 빛내라

서울대 학생홍보대사 'SHINE[샤人:]'. SHINE[샤人:]은 서울대 정문 형상(샤)에 사람 인(人)자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서울대 사람들(샤人)'이라는 뜻과 '서울대를 빛내는 사람들(SHINE)'이라는 뜻을 함께 담았다.

샤인은 서울대 학생처 소속의 공식 홍보단체이다. 1997년 1기를 시작으로, 2009년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활동해 왔다. 올해 3월에는 2학기부터 활동을 시작할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샤인 14기를 선발했고, 현재 12기부터 총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샤인의 가장 대표적인 역할로는 캠퍼스 투어를 꼽을 수 있다. 연간 서울대를 방문하는 중고등학생 수는 3만명이 넘는다.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학부모, 일반인, 외국인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하루 3회 이루어지는 캠퍼스투어 일정이 모자랄 정도다.

샤인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3.1절 참배 행사 등 교내 행사에도 서울대 학생대표로 참석한다.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학부모 초청행사에서도 안내와 기념품 전달을 담당, 학부모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학부모초청행사가장 중요한 홍보대사의 자질은 무엇일까? 바로 ‘서비스마인드’이다. 더불어 위기대처능력을 갖춰야 한다. 수많은 방문객을 만나야 하고, 가끔 방문객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하고, 돌발상황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교심, 호감을 주는 인상 등이 선발요건이 된다.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선발하는 홍보대사의 활동 임기는 최소 1년이다. 1년은 의무적으로 활동해야 하고, 중간에 휴학하게 되면 자격이 박탈되며, 1년 후 업무 성과 및 적합도 등을 고려해 연임이 가능하다. 할 일도 많고 선발도 까다롭지만 매번 학생대사 선발은 평균 10: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고등학교 때 견학도우미로 만났던 샤인에 매력을 느껴 실제로 홍보대사가 됐다는 이한결(재료공학 07) 씨는 “학교 소개뿐 아니라 서울대 사람들에 대한 편견, 즉 ‘공부만 한다’라든지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있다’라는 식의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방문한 학생들에게 목표의식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명준(경영학과 09) 씨에게 샤인은 삶의 활력소이다. “우리 학교를 찾은 사람들이 처음 대면하는 서울대생이 홍보대사이니 만큼 행동이나 언행에 책임감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김 씨는 서울대에 견학을 다녀간 누군가에게 서울대 홍보대사와의 만남이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패기를 보였다.

14기 신입회원 김다예(인문계열2 07) 씨는 ‘서울대를 굳이 홍보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선이 많지만 대학 ‘홍보’가 단순히 신입생들 유치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다면, 서울대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내는 일”이라고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09. 5. 11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송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