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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내일이면 늦으리 - 김주원 교수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에 담겨 있는 문화가 함께 사라지는 것 ‘생물 종 다양성’이 지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처럼 언어문화 다양성의 유지가 꼭 필요 세계의 언어가 위험하다. 금세기 말이면 지구상의 언어가 반으로 줄어들어 3,000 개만 남게 된다. 이런 말은 요즈음 너무 많이 들어서 늑대 소년의 외침일 수도 있다. 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언어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언어가 사라져가는 과정을 보면 사회교제언어로 정상적으로 기능하던 언어가 어느 시기부터 동일한 민족끼리만 쓰는 민족교제언어로 줄어들고 종국에는 가정내에서만 쓰이는 언어로 되고 ... 내 강의는 이래서 다르다! 올 해 최고의 열강과 최선의 모범을 보여 준 교육자 5인이 을 수상했다.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최고의 강의는 어떻게 다른지 직접 들어보자! 심리학과 김정오 교수의"내 열정을 배워라" 김정오 교수는 다른 교수들의 쉬 관심 갖지 않는 학부생 교육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질문하는 법, 논문 읽는 법, 실험하는 법, 논문 쓰는 법 등 학문의 기초를 일일이 가르쳐,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화학부 김명수 교수"너무나 어려운 것을 너무나 명쾌하게" 김명수 교수는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학자로 꼽혀 정부에서 '국가 석학'으로 지정되었다.... 장애학생 휴게실 ‘다솜누리’ 개소 서울대 장애학생 휴게실 ‘다솜누리’ 개소식 10월 26일(화) 오후 4시 휴게실이 위치한 행정관 1층에서 열렸다. 사랑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의미의 ‘다솜누리’는 침대가 비치되어 있는 개인 휴게공간과 점자 프린터, 전동 휠체어, 확대 독서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육체적 피로감과 통증을 자주 느끼는 장애학우들이 언제든 편히 들러 쉴 수 있도록 안락함을 갖추고 있다. ‘다솜누리’라는 휴게실 이름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의 휴게실 명칭 공모에 시각장애인인 김건 학생(경제학부08)이 참가해 1등으로 당선된 것으로 이날 시상식도 마련되어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전달되었... 교수칼럼 풍경으로 살아가기 - 이종묵 교수 풍경으로 살아가기 "조선시대 산수화에 사람이 조그마하게 그려진 것은, 사람도 풍경의 일부이기 때문" 글: 이종묵 교수 (국어국문학과) 조선시대 산수화에는 사람이 조그마하게 그려져 있다. 진경산수로 이름을 떨친 정선(鄭敾)이 철원의 삼부연(三釜淵)을 그린 그림이 그러하다. 전면에 자리한 바위산과 삼단의 폭포가 작품의 중심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물가 의 언덕에는 대여섯 명의 사람이 조그마하게 그려져 있다. 거대한 삼부연과 왜 소한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수화에서 사람은 산과 물에 비해 크지 않다. 사람은 풍경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교수칼럼 하얀 동물 - 김지현 교수 “하얀 동물” 채점의 추억 - 글: 안지현 교수 (영어영문과) 흔히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성이 착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등장 하는 에드거 앨런 포우의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도 미국문학이 전공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읽긴 하지만 읽을 때마다 공포에 짓눌린다.) 간혹 밤길에 고양이가 불쑥 튀어 나오면 질색을 하며 도망가고, 잘 아는 분이 발톱을 뺀 고양이 5-6 마리를 키우시는데 죄송스럽게도 그 분의 초청에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 이런 내가 여러 마리의 (몇 마리인지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다.) ... 교수칼럼 나의 맹자 수학기 - 허성도 교수 나의 孟子 修學記 "학문에도 믿음이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보다" 글: 허성도 교수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대학시절 나는 한문을 공부하고 싶었다. 그러나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3 학년 봄을 맞이했다. 5월이었다. 가난한 시절에는 봄도 추웠다. 스 산한 바람이 부는 동숭동 캠퍼스 의 나무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시 간 강의를 나오시는 선생님 한 분 이 내 옆에 앉으셨다. 연구실도 없이 강의만 하고 가시 는 길이었으니 그 분의 마음도 추웠을 것이다. 그 분은 나에게 요즈음은 무슨 생각으로 지내느냐고 물었다. 나는 한문 공부를 해야... 교수칼럼 끝없는 해방? - 김종서 교수 끝없는 해방? "이제 해방되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서 해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글: 김종서 교수 (종교학과) 인문학, 그 가운데서도 세속적인 성취와는 제일 동떨어진 종교학을 내가 택했던 것은 솔직히 체념적 빈티 콤플렉스가 한몫했다. 그러니까 인생 살면서 어디 고민이야 없겠냐마는,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더 좋은 집 사고 더 큰 권력 잡느냐보다는 신은 과연 있는 걸까, 진짜 깨달으면 세상 만물이 다 분별없이 보이게 되는 걸까, 뭐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는 쉬운 생각에서 종교학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사실 학문적 비전보다는, 자신 ... 내일이면 늦으리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에 담겨 있는 문화가 함께 사라지는 것 ‘생물 종 다양성’이 지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처럼 언어문화 다양성의 유지가 꼭 필요 세계의 언어가 위험하다. 금세기 말이면 지구상의 언어가 반으로 줄어들어 3,000 개만 남게 된다. 이런 말은 요즈음 너무 많이 들어서 늑대 소년의 외침일 수도 있다. 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언어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언어가 사라져가는 과정을 보면 사회교제언어로 정상적으로 기능하던 언어가 어느 시기부터 동일한 민족끼리만 쓰는 민족교제언어로 줄어들고 종국에는 가정내에서만 쓰이는 언어로 되고 ... 서울대, 기부자 초청 '오페라와 조우' 사우디아라비아 대학과 최초 협정체결 10월 25일, 킹 사우드 대학(King Saud University)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다. 킹 사우드 대학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1957년 최초로 설립한 왕립대학으로 서울대와 같이 국가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서울대와 이번 협정을 맺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 년간 노력해 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고등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칼레드 빈 모하마드 알 앙쿼리 장관은 귀빈용 대형 버스가 가득찰 만큼 많은 수의 총장들과 교수들을 동행하고 서울대 캠퍼스에 내려섰다. 2008년 이후 2년 만의 방... 서울대사람들 Talk 안대희 대법관, 정의는 적극적으로 찾아야만 발견할 수 있는 것 안대희 대법관, "정의는 적극적으로 찾아야만 발견할 수 있는 것" 안대희 대법관(75년 법대 졸)이 서울대 학생들을 찾아 '미래사회와 법학도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대검중수부장, 서울고법 검사장 등 요직을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된 안대희 동문은 선배의 입장에서 30년 법조계 경험을 들려 주어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 안 대법관은 벌률가의 길에 처음 들어섰던 청년 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입을 열었다. “70, 80년대는 제대로 법률가 역할을 하기에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합리성에 기반한 근대의 법치주의와 정서에 의존하는 전근대적인 분위기... 과학이야기 자연과 세계가 나의 LAB이다 흔들리는 배에서 거친 바다와 싸우기도 하고 서울대학교 수원캠퍼스 근처 논에서는 모를 심고 벼를 추수한다. 또 학문에 대한 깊은 호기심으로 모래 가득한 사막을 찾아가 인류와 사막화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자연을 벗삼아 이루어지는 서울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 그 모습이 궁금하다. 연구 열망으로 동해를 누비다 박재형(지구환경과학부 석사과정) 동해 독도 연안 울릉분지. 파고 3m의 거친 바다와 흔들리는 해양관측 실습선 ‘탐양호’. 그리고 바다를 연구하는 학생들. 탐양호에 승선한 해류역학연구실의 박재형 씨는 밤새도록 해류를 살피고 자료를 수집하는 데 여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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