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낭독하는 성낙인 총장
성낙인 총장은 지난 8월 29일 교내 체육관에서 거행된 ‘제71회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였다.
성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성공에의 강박을 벗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최적’을 도모하는 삶의 태도로‘문제구성능력’을 키워나간다면 어떠한 큰 변화의 파도가 몰아치더라도 쉽게 휩쓸려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총장은“새로운 발길을 내딛는 그곳에서 환영받는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마치 나무가 묵묵히 자랐을 뿐인데 어느덧 튼실한 재목이 되어 주위에 많은 도움이 되듯이, 여러분 모두가 그러한 아름드리나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 축사 연사로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과학자로 왕성한 교육 및 연구활동과 실천적 지성을 상징해온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61)를 초빙하였다. 서정화 총동창회장은 창의적 지성과 공동체를 설득할 수 있는 겸손을, 송호근 교수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 시대에 대학시절 배양한‘마음의 양식’을 더욱 키워나갈 것 등을 각각 축사에서 강조하였다.
졸업생 대표 연설은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사회공헌 협동조합 설립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실천해온 남정훈 학생(27, 사회교육과)이 맡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838명, 석사 1,023명, 박사 607명 총 2,468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