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초빙교수로 임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박오수)는 11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을 초빙교수로 임용했다.
경영대학이 퇴직한 CEO를 초빙교수로 임용한 적은 있으나, 현직 CEO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부회장이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는 것 또한 처음이다.
윤부회장은 1학기에 특강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2학기부터 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한 3학점 강좌 '경영학 특강'을 강의한다.
윤부회장은 지난 38년간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진 경영기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윤부회장은 그동안 각종 포럼, 대학 강단 등 강연을 통해 경영혁신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 왔다.
경영대 박오수 학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CEO인 윤종용 부회장의 이번 초빙교수 임용은 학생들에게 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이해와 CEO 및 기업가에 대한 역할모델을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대학과는 실질적인 산학협동을 이뤄가는 것”이라며“앞으로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사들을 지속적으로 초빙교수로 초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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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초빙교수로 임용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