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성산(聖山) 장기려 선생께서는 경성의전(京城醫專)을 졸업하신 후 경성의전 전임강사, 평양의대 교수를 거쳐 해방 후 서울대, 부산대, 카톨릭 의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을 양성하셨고, 6.25 한국전쟁 중의 전상자와 극빈환자를 위한 무료치료를 시발로 80성상을 가난한 자와 병약한 자들을 위한 인술봉사를 통해 인간애를 실천해 오셨다.
한국청십자사회복지회, 장애자 재활협회, 장미회, 생명의 전화 등 사회봉사단체와 상담기관을 창설ㆍ운영해 오셨으며, 1975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주도의 부산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만드시어 국민의료보험 실현에 앞장서시었다. 이러한 업적과 활동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 대한의학회학술상 등을 수상하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