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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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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 '서울 기온 1도 오르면 사망률 1.33% 올라'

2008.12.02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 '서울 기온 1도 오르면 사망률 1.33% 올라'


서울 기온이 1도 오르면 시민들의 사망률이 1.33%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오존의 영향을 배제할 경우에는 기온 1도 상승시 서울의 사망률이 2.22% 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적 온실효과가 한국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차 기후변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국내 2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기준온도(서울 29.9도, 부산 32.4도)에서 기온이 1도 올라갈 경우 각 도시 주민들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 평균 기온이 기준온도보다 1도 높아지면 사망률은 서울에서 1.33%, 부산에서 2.4% 각각 상승했고, 여기서 오존이 미치는 효과를 빼고 순수한 기온 상승 효과만 따져보면 기온 1도 상승시 서울의 사망률은 2.22%, 부산의 사망률은 0.94% 각각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와 인접한 부산은 서울보다 오존 농도가 높아 오존을 배제한 기온 자체만의 사망률 영향에서는 서울보다 낮아진 것으로 김 교수는 분석했다.

김 교수는"기온 상승에 대한 노출이 사망률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기후 변화의 영향과 지역별 특성 및 차이를 분석해 신중하게 정책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 등은 2005~2007년 서울 시내 낮 최고기온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기온별 응급실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최고기온이 상위 5%에 들 정도로 더운 날에 는 기온이 1도만 더 높아져도 응급실 방문자가 8% 늘어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호흡기 관련 응급실 방문자는 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술대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 권석재 실장 연구팀은 강원도 속초와 묵호의 파도 높이 변화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1974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최대 파도 높이를 분석한 결과 34년 전보다 속초는 8.3㎝, 묵호는 8.7㎝나 높았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연구팀은"파도 높이가 올라간 것은 열대 해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온난화로 인한 대형 파도나 해일을 미리 예보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8.11.19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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