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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연구성과

이성훈, 차국헌, 이창희 교수 공동연구팀, 차세대 발광소자 기술 개발

2010.11.29.

이성훈, 차국헌, 이창희 교수 공동연구팀, 차세대 발광소자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색을 방출하는 차세대 발광소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서울대 이성훈 교수(화학부), 차국헌 교수(화학생물공학부), 이창희 교수(전기컴퓨터공학부) 공동연구팀은 높은 효율과 색순도로 인해 차세대 발광체로 각광받는 반도체 나노입자(이하 양자점)를 수 나노미터 수준으로 한 층씩 정밀히 적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색채를 띄는 발광소자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양자점의 다층 박막을 넓은 면적에 걸쳐 균일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잉크젯 프린팅과 같은 용액 공정을 이용한 패턴화가 용이해, 양자점 기반의 디스플레이 구현에서 걸림돌로 지적되던 양자점 박막 제작공정 및 패턴화를 동시에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이 양자점 다층박막을 이용해 두께가 머리카락의 200분의1 정도(기판 제외)에 불과한 박막발광소자를 대면적에 걸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 한 소자 내에 녹색, 주황색, 적색이 동시에 나타나는 패턴화된 소자를 제작해 이 기술이 LCD 및 유기발광소자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성훈 교수는"인쇄 기법으로 초박막ㆍ대면적ㆍ고색순도의 발광 전자소자를 구현했다는 것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획기적 진전"이라며"이를 적용하면 유기발광소자를 뛰어넘는 고색순도의 디스플레이, 대면적 백색광원, 휴대용 접이용 초박막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미국 나노과학 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지에 2010년 5월에 게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재료학회지인 MRS Bulletin 8월호에 우수 연구결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