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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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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학과 김성훈 교수팀, ‘GRS'의 항암기능 발견

2012.03.19

김성훈 교수

우리 몸속에서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소가 발견됐다. 이 효소는 평소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다가 암세포가 생겨날 때만 항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20일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효소인 ‘GRS(Glycyl-tRNA Synthetase)’가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지난 16일 국제 저널인 ‘미 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GRS 효소는 보통 세포 안에 살면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물질은 아미노산인데 그 종류는 20개다. 20개 중 가장 간단한 구조를 가진 아미노산이 글리신이다. GRS는 글리신을 활성화시켜 단백질 합성에 관여해왔다.

김 교수 연구팀은 GRS가 위급한 상황에서는 세포 밖으로 나가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GRS는 신장암, 간암, 폐암 세포에서 항암 기능을 발휘했다. 연구팀은 GRS를 정제한 뒤 암을 유발시킨 쥐에 주사했다. 그 결과 GRS를 투여한 쥐의 경우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됐다. 암세포가 분비한 물질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자극하면 GRS가 세포 밖으로 나가 주변의 암세포들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최근 자가면역기능을 활용한 암 억제 연구가 활발한데, GRS의 항암 기능 발견으로 신개념 항암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연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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