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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 다양성위원회 추천 은유편 개최

2021.06.03.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다양성위원회(위원장 전화숙)와 함께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2021년 6월 3일(목) 오후 2시에 「15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다양성위원회 추천 은유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는 저명 학자 또는 이슈 저작의 저자를 초청하여 저자 특강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독서문화 확산 및 교양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제15회 북 콘서트 대상 도서인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 다양성위원회가 지난 3~4월에 주최한 ‘다양성 도서 추천사 공모전’의 당선작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부당한 노동조건 하에서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겨우 보이는 청(소)년 노동자의 안타까운 삶을 조명해 보는 동시에, 이 시대에 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존엄한 노동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 책에서 작가는 ‘겸손한 목격자’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은유 작가는 ‘누구나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보다 아름다워 진다’는 믿음으로 글쓰기 강좌와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사회적 약자 편에서 그들의 목소리 내는 일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7인의 인터뷰집 『폭력과 존엄사이』, ‘나’ 중심의 시대에서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한 산문집 『다가오는 말들』등이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 에세이집 『글쓰기의 최전선』, 산문집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책 만들고 알리는 사람들 인터뷰집 『출판하는 마음』등이 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조동준(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전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답변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강연은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 (youtube.com/snulib)에서 6월 3일(목) 오후 2시에 실시간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