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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염진기 교수, 난치성 다제내성세균 항생제 개발 사업 최종 선정

2023.05.2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염진기 교수가 보건복지부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의 ‘난치성 다제내성세균 항생제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신규 항생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앰틱스바이오(대표이사 이종승)와 함께 수행하며, 난치성 다제내성세균 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ii)에 효과적인 항생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선정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최고 우선순위의 병원균이다(사진).

소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세균은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강력한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고 국제보건기구(WHO)의 예측으로 2050년에는 사망자수가 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다제내성세균 감염 치료제 개발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며, 기존 항생제와 작용기전이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 개발이 필요하지만 지난 40년간 새로운 기전의 항생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항생제 내성 분야 전문가인 염진기 교수는 “난치성 다제내성세균은 전 세계적으로 큰 공공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서울의대의 다제내성의 연구 전문지식에 국내 감염병 치료제 개발 우수기업 중 하나인 ㈜앰틱스바이오의 신약개발 경험을 더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주)앰틱스바이오 이종승 대표이사는 “앰틱스바이오는 기존의 항진균제 개발을 통해 입증한 신약개발 능력을 세균감염분야로 확장하려고 하며,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감염병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염진기 교수 소개 염진기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미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일대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싱가포르 Duke-NUS 의과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202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10여년간 병원성 세균이 항생제, 면역반응 등의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 인자에 어떻게 반응하고 생존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연구하였으며 최근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ii) 균주 맞춤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개발하여 새로운 항진균제의 타겟 규명을 할 예정이다.

□ (주)앰틱스바이오 소개 (주)앰틱스바이오는 항진균제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미생물 감염 및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약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자체 개발한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한 침습성 다제내성 진균(캔디다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해결치료제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되어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amtix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