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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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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벤처 1호 ‘바이로메드’ 코스닥 상장

2005.12.28.

-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공모주 청약 증거금 1조 6,700억원 몰려
- 활발한 선진국 투자 유치 등 국제적 기업으로 발돋움

서울대학교 벤처 1호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주)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 생명과학부 교수)가 12월 29일(목) 코스닥에 상장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403억원이며, 37억원이었던 바이로메드 자본금은 상장 후 46억7,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2~23일 실시된 공모주 청약 결과 431:1의 경쟁률에 올해 12월 공모주 청약 중 최대인 1조 6,700억원의 높은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지난 1996년 11월 김선영 교수와 대학원생 2명으로 설립된 바이로메드는 유전자 치료제,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국내 바이오 신약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국제적 수준의 국내 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되어 있지 않은 첨단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대부분 기업들은 ‘copy drug’, ‘me-too drug’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2개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 중이며, 내년에 다른 2개의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미국, 중국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로메드는 2003년과 2005년 일본 최대 벤처 캐피탈인 ‘JAIC’와 ‘CSK’로부터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2000년 4월에는 일본 최대 생명공학기업인 ‘다까라바이오’로부터 600만 달러(당시 약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해외 투자 유치이자 최대 규모이다.

선진국 투자 유치에는 과학기술부 ‘G7 프로젝트’와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기술 연구비 지원사업’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바탕이 됐다. 전세계 바이오 시장은 미국이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EU가 각각 2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1~2% 수준이다.

김선영 대표는 “세계 최고의 첨단제품은 든든한 기초과학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첨단 신약을 개발하여 아시아의 바이로메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홍보부

* 문의: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생명과학부 교수middot;880-7529), 연구소장 김종묵 박사(2102-7252), 임재혁 팀장(2102-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