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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기부

다함께 손에 손 잡고, 다양한 릴레이 기부

2015.08.25.

SNS를 통한 손쉬원 릴레이 기부
SNS를 통한 손쉬원 릴레이 기부

Relay 1 더 기빙 플레지
‘빈손’을 약속하는 억만장자들의 모임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지난 2010년 재산의 사회 환원 약속을 하면서 전 세계적인 부호들의 기부 클럽인 ‘더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탄생시켰다.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공개적인 약속을 통해 빌 게이츠는 자신 재산의 95%를, 워런 버핏은 99%를 평생 동안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이처럼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약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출범 첫 해 52명이 가입했으며, 한 명의 회원이 동료의 가입을 이끌어내는 식의 릴레이가 이어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 시장 등 2015년 현재 약 137명의 회원이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Relay 2 아이스 버킷 챌린지
‘셀러브리티’와 함께하는 얼음물 샤워

아이스 버킷 챌린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뼛속까지 시릴 것 같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채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이 한창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바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루게릭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후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다음 사람이 캠페인과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인증하거나 미국 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 팀 쿡 등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유재석, 원빈 등이 참여했다.

Relay 3 신발 없는 하루 & 기브 라이프 어 핸드
‘SNS’를 통한 손쉬운 릴레이 기부

‘해시태그’를 통해 손쉬운 기부 활동을 장려하는 캠페인도 있다. 올해 여덟 번째로 진행된 ‘신발 없는 하루’는 신발 브랜드 탐스(Toms)가 SNS에 자신의 맨발 사진과 #신발없는하루 혹은 #withoutshoes 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올린 사람들의 숫자만큼 신발이 없는 빈곤층 아이들에게 탐스 신발을 기부하는 것. 영국의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가 진행하는 ‘Give Life a Hand’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손 씻기 교육을 해주는 기부활동이다. SNS에 자신의 손 사진과 #handfie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글을 쓰면 손 씻기 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손 씻기 교육이 제공된다. 터치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SNS 친구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낸다.

Relay 4 글로벌 사회공헌단 도네이션 랠리
‘SNU’의 마음을 모아 네팔 지진 피해 복구

2015년 4월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800만 명에게 피해를 입힌 대지진이 일어났다. 곳곳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글로벌 사회공헌단 학생사회공헌단, 총학생회, 네팔유학생회도 ‘도네이션 랠리(Donation Rally)’ 캠페인을 기획했다.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모금을 통해 나눔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것. 성금 기금과 동시에 인증 사진을 찍고,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여 기부의 기회를 나눈다. 학생, 교직원, 교수들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져 6월 26일까지 모인 1,650여만 원의 성금이 네팔에 보내는 희망의 작은 선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