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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되는 교육

2015.08.26.

올바른 인성과 폭넓은 지식을 갖춘 사람, 교양인. 교양 있는 서울대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초교육원은 서울대학교 사람들이 자신의 색색깔 꿈과 미래를 마음껏 그릴 수 있는 캔버스를 펼친다.

(왼쪽부터) 박진아 튜터링·학생자율교육, 최인형 비전임교원 인사 관리, 양진철 웹진·페이스북 홍보, 임윤미 교과과정 개발
(왼쪽부터) 박진아 튜터링·학생자율교육, 최인형 비전임교원 인사 관리, 양진철 웹진·페이스북 홍보, 임윤미 교과과정 개발

기초교육원을 말한다

탄생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무처 소관으로 신설된 기초교육원은 폭넓은 교양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되었으며, 2004년 독립기구로 전환됐다. 학문의 기초, 학문의 세계, 선택 교양 등 기초교양과목과 신입생을 위한 다채로운 교양교육을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한다. 국내 대학 중 초창기에 기초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립된 편이라 다른 학교에서 ‘교양교육원’, ‘학부대학’, ‘기초교육원’ 등의 이름을 달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벤치마킹했다고.

친절한 조력자

우리나라 많은 대학들이 교양 과목 강의를 담당하는 비전임 교원을 임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은 드물다. 교양교육 운영을 위해 마련한 강의교원 제도는 2004년부터 도입되어 10여 년 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대학교 고유의 제도이다. 교양 과목 강의만 전담하는 우수한 교원을 임용하고 이들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초교육원은 매년 강의교원의 처우와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등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강의교원이 교양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자율을 지원하다

학생자율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고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거나 세미나를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모든 학우들이 참여케 하여 학생 주도의 수업을 진행해보는 것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계속적으로 학생 주도의 수업을 개발하여 쌍방향적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끼리 튜터와 튜티가 되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는 피어튜터링 프로그램의 진행도 기초교육원에서 담당한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배움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수업을 들을 때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올해 기초교육원에서는 선한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 계절학기에 개설 된 ‘독서세미나-고전에 길을 묻다’는 수강 신청 첫날에 개설된 모든 강좌가 마감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현재 학생자율교육 특별프로그램으로 가치와 인성을 주제로 한 ‘가치탐구와 실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휴먼튜브 콘테스트’라는 UCC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다가올 10월에는 토론을 통해 윤리적 삶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첫 번째 ‘관악토론한마당’이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이 기획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

소통하는 기초교육원

다양한 입시 과정을 거쳐 입학한 신입생과 교양 과정을 수강하는 재학생, 그리고 2년마다 바뀌는 다양한 전공의 주임 교수 등 기초교육원은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올해부터 기초교육원은 한동안 휴재했던 웹진 <열린지성>을 복간했다. 교양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님과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생생한 수업 현장을 포착해 페이스북에 소개하기도 한다. 5월에 개설한 페이스북은 벌써 700여 명이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끊임없이 학생의 수요를 파악하고, 소통을 통해 더 나은 학생 교육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기초교육원의 강점이다.

SNU 人에게

대학의 학사 관리와 수강 신청은 학생들에게 일임된다. 그래서 종종 사소한 실수로 수강 신청 일정을 놓치거나 변동된 이수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졸업을 유예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미리미리 일정과 학칙을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갖춘다면 좋을 것 같다고 기초교육원 직원들은 당부한다. 간단하게 페이스북 기초교육원 페이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새로운 소식을 구독해보는 건 어떨까. 기초교육원과 함께 교양 있는 서울대학교 구성원이 되어보자.

기초교육원 웹진 <열린지성>
대학에서의 교육적 실천과 담론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발간하는 기초교양교육에 대한 학술정보지로 전국의 교수와 학생, 기관 운영자 등 폭넓은 독자들이 열람한다.

UCC 공모전 <휴먼튜브 콘테스트>
취업 경쟁, 스펙 경쟁 등 단군 이래 최대의 경쟁에 치여 살고 있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로 휴먼튜브 콘테스트가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