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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모교에 500억원 추가 쾌척

2019.02.21.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과 김정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사패 전달 후 오세정 총장과 김정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해동 김정식 회장(90, 서울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1948년 입학-1956년 졸업)이 2월 18일(월)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이러한 교육·연구 활동을 추진할 공간(가칭‘해동첨단공학기술원’) 조성·운영을 위한 기부금 500억원을 쾌척했다. 김 회장은 공대 전자공학과 및 화학공학과 해동학술정보실을 시작으로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등 서울대 내 10여 곳의 시설건립을 지원해 누적 기부액이 총 657억원으로 서울대 역대 개인 기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날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서울대 오세정 총장, 여정성 기획부총장, 차국헌 공대 학장, 공대 학장단 등 서울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기부자인 김 회장은“이번 개인 기부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 아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이 장학금 및 교육 시설을 꾸준히 기부해왔다”며“이번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기술원 건립은 해외 유수한 교육기관들이 AI 기술 등 새로운 미래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서울대 공대에게 이 기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이공학 연구지원 및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김 회장이 1991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김 회장은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공학한림원 및 관련 학회에‘해동상’을 제정하여 그동안 총 282명의 해동상 수상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였고, 장학금으로 대학생 28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여 왔다. 또한 전국 20여개 공과대학 건물에 해동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 이공계 연구자 및 대학의 든든한 후원자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세정 총장은 김정식 회장을“우리나라 전자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산 증인으로 대덕전자를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육성시킨 국가 산업 발전의 선구자”라고 소개한 뒤“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계신 회장님의 귀한 뜻을 받들어 이 기금을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