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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과학교육재단 이수영 이사장, 노벨상 육성 기금 15억원 쾌척

2022.12.21.

오세정 총장과 이수영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정 총장과 이수영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영과학교육재단 이수영 이사장(서울대 법학 학사 1956-1960)이 지난해에 이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이수영과학교육재단 노벨상 육성 기금’으로 15억 원을 쾌척한다. 평소‘기부왕’으로 유명한 이수영 이사장은 “모교 서울대학교 연구자들이 노벨과학상을 받도록 과학 분야 연구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이수영 이사장은“노벨과학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자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며 평소의 신념을 강조했다. 서울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번 기금을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송윤주 교수에게 필요한 제반 연구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송윤주 교수는 최근 인공효소나 생촉매, 생체물질 합성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단백질 자기조립체 합성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한 바 있다.

서울대는 2022ㄴ년 12월 21일(수)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이수영 이사장, 이원우 기획부총장,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채준 발전기금 상임이사, 화학부 송윤주 교수 등 주요 교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한다.

17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일선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수영 이사장은“언론인 활동을 통해 과학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것을 몸소 알게 됐다”며“우리나라 과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모교인 서울대에서 국가 발전을 위한 꿈을 꾸는 연구자들이 미래를 보며 비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세정 총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기부해 주신 기금은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서울대가 세계 학계를 선도하고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에 서울대 구성원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 서울대 법대동창회에서 장학재단 업무를 맡아 장학금 모금을 시작하며 인재 양성과 사회지원 사업에 관심을 두게 된 이수영 이사장은 2000년대 미국에서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을 결심하게 됐다. 2021년에는 이수영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해 지속해서 우리나라 과학교육 분야를 후원해 오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