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과 이경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1위 ODM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 서울대 약학 학사 1966-1970)에서 서울대 약학대학 ‘코스맥스 차세대리더 장학금’ 2억4천만 원을 쾌척했다. 코스맥스는 이외에도 약초원 발전기금, 약대 발전기금 등 서울대에 약 17억 원을 기부해 총 20여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에 서울대는 2023년 1월 19일(목)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이경수 회장 등 주요 교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경수 회장은 “우리 기업의 경영 가치 중 하나인 나눔 경영은 아름다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서울대의 나아가는 방향과 동일하다.”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서울대를 후원하는 것이 곧 글로벌 트랜드를 선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세정 총장은 “우리나라 대표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리 이번 기금이 서울대가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지성과 품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수 회장은 1992년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를 창업했다. 코스맥스그룹은 2016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 연 매출 2조 5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부터 서울대와 첨단 융합 기술을 접목한 ‘뷰티 & 헬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공동 연구 조직 SNU-COSMAX TIC를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경수 회장은 2005년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지금까지 경기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