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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50대 총학생회 선거

2007.04.06.

서울대학교 50대 총학생회 선거가 4월 13일(금)부터 닷새간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무려 7개 팀이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페스티발'을 통해 선거문화 개선활동을 벌이는 등 예년에 비해 활발한 선거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50대 총학생회가 성립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래는 출마한 학생들의 간단한 양력과 공약 사항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 너와 나의 ...ing" 후보팀은 스스로 운동권도 '비권'도 아닌 당면한 교육문제를 위해 싸우는 '교육투쟁권'이라며, 수업개설 문제나 여학생 복지, 장학금 확대 등에 공약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총학생회장 후보로 사회학과 조영태 학생(03학번)이 출마했고, 부총학생회장 후보는 경제학부 이갑주 학생(03학번)이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2007ing

"진보의 정도 6.15" 후보팀은 반미 친북 성향을 분명히 하며, 김대중 정부의 '6.15' 회담을 '민족사의 대전환기'로 맞아 반 FTA 활동에 학생회가 적극 참여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작년에 공대와 자연대의 학생회장을 맡았던 정문식(기계항공 03), 황인환(지구환경 02) 학생이 정/부 후보로 나섰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club.cyworld.com/snu615

"세상을 움직이는 너의 목소리 +U" 후보팀은 정부 후보 모두 민주노동당원임을 밝히며 '2007년의 진보'로서 민주노동당에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하고 있다. 총학생회를 통해 FTA 저지 및 금강산 통일축전을 벌일 것을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후보는 임대환(사회학 03학번), 이경환(물리천문학부 05학번) 학생.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club.cyworld.com/2007plusU

"이미 시작된 다른 세상을 향해, SPOTLIGHT" 후보팀은 각종 대중문화 코드를 내세우며 여성문제, 소모임 활동 등에 'spotlight'를 보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미학과 03학번 한성실, 법과대학 02학번 박찬섭 학생이 후보로 등록하였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07start

"가슴 속 이야기 우리 함께 소리쳐" 후보팀은 미대와 독문과 소속인 두 후보의 화려한 과외활동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운동권 학생과 차별화된 '비권연합'임을 표방하고 있다. 학생회장 후보는 디자인과 04학번 이재호, 독문과 02학번 김민규 학생이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www.sori2007.com

"탈정치, 선복지, 다원주의 UP 처음처럼" 후보팀은 기존의 총학생회들이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강요함으로써 소외를 자초했음을 강조하며, 도서관 운영 개선 등 학생들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을 집중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의과학대 본과3학년 김두현 학생과 지리교육과 05학번 여현종 학생이 정/부 후보로 출마하였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club.cyworld.com/first2007

"나를 위한 변화, NA" 후보팀은 수강신청 기간 확대 등 학교생활의 여러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통계학과 01학번 소호철, 경영학과 02학번 이진용 학생이 후보이다.
해당선본 웹사이트 http://club.cyworld.com/na2007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는 원래 집권 전년도 11월에 치뤄졌으나, 학생들의 투표 참여율 저조로 번번히 선거가 무산되어 신입생이 합격한 이후 선거를 치르는 것이 새로운 관행이 되고 있다.

학생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4월 12일(목) 처음으로 '선거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선거위원회는 총학생회 선거가 학생들이 마음껏 토론하고 즐길 수 있는 '선거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선거 페스티발에는 동문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학내 동아리들이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대 50대 총학생회 선거 안내 포스터

2007. 4. 6
서울대학교 홍보부

자료제공 : 제50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 서울대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