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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찾아가는 봉사활동

2007.06.05.

봉사활동 모습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서울대학교의 움직임이 한층 다양해졌다. 학교 행사에 인근 주민들을 초청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사범대 강의실에서는 월2회 '주말 물리학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물리교육과 전동렬 교수가 제안하여 올해부터 시행된 이 수업에는 관악구 중학생 21명이 참가한다. 학교장 추천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매회 교수 1명과 대학원생 2명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다. 수업은 교수가 과학원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직접 대학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 본 후 과제를 내어 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음대 피아노과 주희성 교수와 바이올린 전공 백주영 교수는 소외 계층의 음악 영재들에게 무료 레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수업은 소수 정예로 진행되어 올해 말까지 45명의 학생들이 레슨을 받을 예정이다. 주희성 교수는 '제대로 레슨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연주를 들려주는 학생들을 보면 가공되지 않은 보석을 만난 느낌'이라고 강평했다. 해당 레슨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의 MAP(Music Advanced Program)을 벤치마킹한 SK 텔레콤의 '해피뮤직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연과학대학에서는 기존의 농촌봉사활동을 새롭게 꾸린 '과학 농활'을 준비중이다. 학생들이 농촌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찾아가 과학지도를 해 주는 것이다. 대학에서는 이미 교직원 5명과 조교 및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여름 과학 봉사단'을 결성하여 이번 여름 방학의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과학 농활에서는 과학 교육 뿐 아니라 컴퓨터 교육과 일손 돕기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생명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2007. 6. 5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