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내에 도입하는 신속 코로나19 분자 진단검사란 무엇입니까?
A.
코로나19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자체 검사입니다. 외부 진단시설로 검체를 이동하지 않고 학내에서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 가능하여 2시간 내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현장에서 진단하는 POC(Point-of-Care) 방식으로 외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Q. 신속 항원 검사와 신속 분자 진단은 어떻게 다릅니까?
A.
신속 항원 검사란 바이러스 단백질이 배출되어 나오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마치 임신 진단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단백질은 증폭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항원(단백질)이 나오지 않으면 검출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분자 진단은 바이러스의 핵산(RNA) 존재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핵산 증폭 방법을 통해 진단하기 때문에 소량의 바이러스 존재 여부도 판정하여 무증상 감염자와 잠복기에 있는 감염자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Q. 대학에서 이 진단검사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1년이 넘는 기간을 끌어온 전세계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대학 정상화의 초석을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신속 코로나19 분자 진단검사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시도가 성공을 거두면 전국의 다른 대학은 물론 초중고 학교까지도 확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 진단검사는 누구를 대상으로 합니까?
A.
시범 도입은 현장 실험․실습이 필수적인 자연과학대학 대학원생 등 실험실 종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행합니다. 향후 검사 노하우를 축적하여 대면 활동을 갈망하고 있는 학내 구성원에게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Q. 병원이나 보건소가 아닌 대학에서 질병에 대해 검사할 수 있습니까?
A.
이 검사는 진단검사 법령*에 근거한 병원체의 확인이 아니며,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학에서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자체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오면 확진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인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 관악보건소와의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6조의2(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16조의2(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Q. 이 검사방법은 안전합니까?
A.
이 진단검사는 등온핵산증폭법(LAMP)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사용합니다. 현재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검사를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맞게 검사 절차와 통보 시스템을 정교하게 수립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습니다.
Q. 이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방역수칙 준수에 해이해지지 않겠습니까?
A.
모든 진단 검사는 위음성(실제로는 양성이지만 검사상 음성으로 나오는 것)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기적 검사는 1회 검사의 위음성 진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검사 이후 다른 곳에서 감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은 사람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이 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 : 연구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