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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에게 공학자의 꿈을’

2015.06.25.

똑똑한 어드벤처 타임’에서 가상현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김건희 교수(컴퓨터공학부)
똑똑한 어드벤처 타임’에서 가상현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김건희 교수(컴퓨터공학부)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는 만화채널인 카툰 네트워크. 이곳 카툰 네트워크에는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귀여운 캐릭터 모자를 쓰고 등장해 만화에서 나오는 현상들의 과학적 원리를 그래픽과 함께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4월 1일부터 카툰네트워크와 함께 ‘똑똑한 어드벤처 타임’ 캠페인을 실시했다. 카툰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에 나오는 과학적인 현상들 중 몇을 선정해 공대 교수들이 영상을 통해 그 원리를 직접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공대가 해왔던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어린 아이의 시선에 맞춘 캠페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공대 차석원 대외부학장(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은 “일반 대중과 학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있는 만화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를 통해 캠페인을 제작하기로 했다”며 “어린 학생들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교수님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고 말했다.

차석원 부학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공학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공학의 인기와 관심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중에게 서울대 공대를 홍보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현재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각 교수님들의 연구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이번 캠페인은 보다 어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현재까지 8개의 영상이 제작돼 하루에 2편씩 카툰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까지는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후에는 시청률 등의 결과에 따라 추가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공과대학 측은 정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될 경우 보다 많은 에피소드를 선정해, 공과대학의 모든 교수들이 한 번씩은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툰네트워크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함께 하는 ‘똑똑한 어드벤처 타임’은 TV를 통해 방송되는 카툰네트워크 채널과 주니어네이버 TV동영상 카툰네트워크 관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보팀 학생기자
하지상(조선해양공학부 13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