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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Learn how to learn’

2009.02.12.

Learn how to learn

교수학습개발센터(CTL)는 2009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프로그램 ‘Learn how to learn’을 개최했다.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학습법을 알려주기 위한 자리로 10일은 인문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11일에는 자연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활 설계, 대학에서의 글쓰기, 유쾌한 커뮤니케이션, 효과적인 시간관리, 글로벌 리더를 위한 영어능력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10일 특강 연사로 나선 이준구 교수(경제학부)는 단순주입 암기식 교육을 비판하며, 서울대생들도 ‘족보’로 공부하고 있는 듯하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신입생들에게 진취적으로 공부할 것과 함께 “(대학에서) 서로 교류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배우고, 참다운 우정인 무엇인지 깨달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사는 연습을 하라”고 당부했다.

11일에 이어진 특강에서 이상묵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대학은 공부를 하는 곳이며 학문의 발전, 호기심, 공부에 대한 욕구를 갖고 학문을 배우라고 말했다. 또 논문 조작은 지식 체계의 기반을 흔드는 행위로, “여러분은 학문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과학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동환(인문계열1) 씨는 “대학에서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글쓰기에 대한 학교차원의 학습지원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는 등 유익했다”고 말했다. 사회교육계열에 입학한 장래은 씨도 강의가 전반적으로 원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대학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이나 팁 등을 알려줘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는 2005년부터 신입생을 위한 ‘Learn how to learn’ 프로그램을 열어 왔다. 한편 2월 18일에는 본부 학생처 주관으로 정시합격생 오리엔테이션이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9. 2. 12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송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