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봉사상’ 김기석 교수
글로벌교육협력분야에 깊은 관심, 학술연구활동에 매진
제2회 서울대 사회봉사상 시상식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제2회 수상자에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기석 교수(64)를 선정하였다.
지난해 제정 된 ‘서울대 사회봉사상’은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고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촉진하는데 기여한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기석 교수는 글로벌교육협력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학술연구활동에 매진해왔으며, 이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저개발국 교육발전과 빈곤퇴치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국경없는 교육가회’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교육발전, 빈곤퇴치 활동을 본격화하였다.
교육학과 김기석 교수
김 교수는 2007년부터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최빈국인 부르키나파소에서 극빈농촌여성 자립강화, 보건교육, 직업기술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9년 아프리카 교육 전문가들과‘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연대’를 결성하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부르키나파소에 6개 문해교육센터를 설립하였다.
또한 2011년에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의 시범학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활동으로 아이티의 재건과 번영에 기여하였고, 대지진과 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역역량개발사업, 의료활동, 직업훈련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기석 교수는 이러한 국제적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전(全)아프리카 교육발 전협의회(ADEA) 한국 특임대사로 임명되었으며, 2012년에는 부르키나파소의 블래즈 콩파 오레(Blaise Compaore) 대통령으로부터 기사(Chevalier de L’ordre National) 훈장을 받았다.
한편 서울대는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서울대학교 사회 봉사상’을 제정하였고, 제1회 수상자로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와 공과대학 한무영 교수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