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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성장과 질적 숙성, 서울대의 국제교류

2012.08.29.

국제교류 협정과 외국인 학생수의 증가
국제교류협정의 경우 최근 2년 동안 20%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 832개였던 협정 수가 2012년 1053개로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간, 단과대학간, 연구기관과의 교류협정은 매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서울대 국제교류의 긍정적인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과대학의 교류협정은 2010년 357개에서 488개로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연구기관과의 교류협정도 꾸준히 늘어 2010년 241개 기관에서 2012년 292개 기관으로 증가했다.
교류협정의 확대는 곧 서울대의 외국인 학생 수 변화에서 확인된다. 2010년 2385명이었던 외국인 학생은 2년 만인 2012년 2608명으로 늘었다.

국제교류협정수 및 외국인학생분포

외국인 교수와 영어 강의의 확충
이러한 외국인 학생 수 증가에는 외국인 교수와 영어강의 확충이 한몫을 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배울 교수와 들을 수업은 국제교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2009년 40명이었던 외국인 교수는 2011년 80명으로 늘었다. 교환교수와 전임강사를 포함하면 142명에서 240명으로 2년 동안 70% 이상 증원됐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도 증가일로다. 2009년 전체 강의 가운데 13.2%에서 2011년에는 15.6%에 이르렀다. 특히 경영대, 공대, 국제대학원 강의의 대부분은 영어로 진행돼 외국인 학생들의 선택을 넓혀주고 있다.
서울대는 2015년까지 외국어 강의 비율을 30%로 높이고, 외국인 교수진도 300명 선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학생 수와 서울대 재학생의 해외 교류도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09년 LA에 첫 해외 사무소를 개설하고, 2호인 북경에 이어 2025년까지는 5개소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다.

도서관 교류 협정 체결
지난 5월 23일, 서울대 박지향 중앙도서관장은 도쿄대 후르타 모토오 부속도서관장과 도서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도서관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정은 ‘서울대학교와 도쿄대학의 학술교류협정서’(1990년 8월 17일 체결)에 의거, 도서관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교의 연구 및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박지향 관장은 “양 교 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고 서울대학교와 도쿄대, 나아가 대한민국과 일본이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후르타 모토오 관장은 “서울대학교 도서관과 협정을 맺게 되어 영광이며, 서울대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대학도서관이 지닌 시대적 사명을 잘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