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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심는 봉사활동

2013.02.28.

꿈을 심는 봉사활동
서울대 속의 ‘드림클래스’

‘드림 클래스’는 지난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 3월 본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의지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 수학과 같은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12년의 시범사업부터 이번 겨울캠프까지, 방학캠프에는 6,000명의 중학생과 1,200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주중교실과 주말교실의 누적인원까지 합치면 15,000명의 중학생과 3,000명의 대학생이 포함된다.

치열한 멘토-멘티 선발

작년부터 시작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에서는 15,000명의 중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캠프는 여름, 겨울방학 중에, 읍·면·도서의 중학교를 다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주중교실은 2시간씩 주4회로 8시간씩 운영되고, 주말교실은 토, 일요일에 4시간씩 진행된다. 겨울방학 1월에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겨울캠프는, 3주 동안 강사와 학생이 합숙을 하며 생활하고 함께 공부한다.

드림 클래스의 강사가 되는 과정은 치열하다. 봉사의 기회인 동시에 다음 학기 등록금에 상응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캠프 직전에 대학생 강사를 선발하는데 대학생 강사는 서류와 면접 2단계를 거쳐 엄격하게 선발되며, 현직교사를 통해 교수법을 습득하는 등 연수도 이수해야만 한다. 이번 서울대 캠프는 200명의 중학생과 60명의 대학생 강사가 함께하며, 멘티 대다수는 충북, 전북의 읍·면·도서지역의 남학생들.

강사-학생의 상호교류와 자기계발의 장이되는 겨울캠프

김경원 강사(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는 서울대 홈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기존에 교육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차에 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캠프형식으로 생활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학비도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아이들과 합숙을 하며 교육봉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정지수군(고창중학교 2학년)은 대학 캠퍼스에 대한 동경과 다양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참가했다. 그는 “여기서 대학생 강사님과 함께 생활하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도 된 것 같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12시,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영어와 수학 과목의 수업 일정이 가득 차 있다.

행사 담당자인 김민우씨는 “삼성 드림클래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확충하는 것이 기본목표”라며 “이 사업은, 주중교실, 주말교실, 캠프의 세 형태로 구성되며, 각 지역의 대학들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여름과 겨울에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향후 학기 중 프로그램으로 연계돼 지속될 예정이다.

홍보팀 학생기자
유동현(역사교육과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