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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UCLA 학술교류협정 체결

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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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UCLA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서울대는 6월 23일 UCLA와 공동연구 및 교수ㆍ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8월 총장으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진 블락 총장은 6월 22일 코리아타임스 인터뷰에서 “한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직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질적으로 UCLA는 한국학뿐 아니라 의학과 공학분야의 인재들을 한국으로 보내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LA 현지에 분원을 설립하고 학생과 교수를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인 서울대 역시 이번 협약이 미국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19년 설립되어 미국 최고의 주립대로 인정받고 있는 UCLA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학 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700여명의 한국학생과 1,600명 가량의 한국 교포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은 UCLA 총재학생 3만5,000명의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진 블락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가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한국학을 통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1986년 UCLA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서울대가 해외 대학과 맺은 첫 학술교류협정이다. 1998년 학술교류협정을 갱신, 상호 대학의 교류가 보다 확대되었다. UC 계열의 대학은 협정 체결시 5년을 기한으로 하며, 이후 다시 체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단과대학 및 학과(부) 차원의 교류협정 체결도 활발하여 치과대학이 지난 1995년 체결한 바 있으며, 기계항공공학부도 UCLA Mechanical&Aerospace Engineering dept.와 MOU 협정을 맺고 있다.

또한 이장무 총장은 6월 27~28 일본 게이오대에서 ‘고등교육에서 전통과 혁신’(Tradition and Innovation in High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12회 APRU(The 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연례총장회의에 참석했다. 서울대 등 11개국 20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총장회의에서는 대학의 국제화와 대학 경영의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홋카이도대에서 열리는 G8 대학총장회의에 참석하는 이장무 총장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과학적 지식과 국제적 네트워크’(New Scientific Knowledge and International Network to Support Global Sustainability)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번 회의에는 G8 국가를 포함하여 예일대, 캠브리지대 등 15개국에서 37개 대학이 참석, '국제적 지속가능성과 대학의 역할'(Global Sustainability and the Role of Universities)을 주제로 논의한다.

2008. 6. 30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