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울대는 2010년 ‘서울대학교 고교지원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역 고등학교 및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래 우수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또는 여름방학 중 합숙 프로그램인 '겨울ㆍ여름학교'와 학기 중 격주로 토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토요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2월에는 영주ㆍ봉화 지역 11개 고교에서 온 8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학교 프로그램을 열렸으며 학기중인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1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토요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토요학교 프로그램은 ‘과학의 진화: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 '대항해시대와 근대문명', '고등학교 1학년 수학과 유럽 근대 수학의 여명', '조선시대사, 다른 눈으로 보기' 등 책을 통해서는 배우기 힘든 폭넓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창의력을 넓혀나가는 기회를 가졌다. 역사, 과학, 의학, 사회과학, 법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교수들, 그리고 중앙일간지 기자 등이 함께 하여 지식과 교양을 나누고 인성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마지막날인 5월 29일(토)에는 참여한 고교 학생들을 서울대로 초청하여 캠퍼스 투어, 동아리 공연, 명사 초청 특강, 수료식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서울대 홍보대사 학생들과 통해 규장각과 중앙도서관 등을 견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마술동아리 ‘몽환’과 댄스 동아리인 ‘HIS’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학부 김희준 교수는 ‘원소의 개성’이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였다.

영주시ㆍ봉화군 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첫 고교지원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물론 지역 고교 교사, 영주시ㆍ봉화군 지역 주민 등은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였으며, 지역 단위의 여러 고등학교 및 해당 지자체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고교지원 프로그램 ‘전남 목포, 신안, 완도 등’

서울대는 영주, 봉화에 이어 ‘서울대학교 고교지원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전남으로 이어져 오는 8월 목포, 신안, 함평, 무안, 완도, 영암 지역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중에 진행될 ‘여름학교’와 9~11월 ‘토요학교’로 구성되며, 영주시ㆍ봉화군 지역에서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대한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강좌 선택권을 제공하고, 실습 및 체험활동과 학생 참여를 강화하는 등 한층 개선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880-6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