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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IMF소장은 서울대인이!

2010.12.09.

국제기구 채용 설명회 사진


“세계 금융 시장을 이끌어갈 리더를 서울대에서 찾습니다”
- IMF, 월드뱅크,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참가하는 국제기구 채용 설명회 열려

국제 금융의 기구의 실무자들이 세계 금융 시장을 이끌어갈 한국의 인재를 찾기 위해 서울대에 모였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서울대 경력개발센터가 후원하는 ‘제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12월 2일(목)부터 12월 3일(금)까지 서울대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D),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기구 국제금융 실무자 23명이 참석해 한국인 인재 채용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WB) 및 국제통화기금(IMF) 지분확대, G20 의장국 수임 등으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게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대학교육의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장려를 위해 마련되었다.

국제기구 채용 설명회 사진국제 금융기구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의를 반영하듯, 합동 설명회가 진행된 문화관 중강당에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뿐만 아니라 휴가를 내고 찾아온 직장인들, 미래의 국제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 등 수백 명이 몰려들어 문화관을 가득 메웠다.

‘신흥국의 IFIs 인력진출 확대 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 Ⅰ의 고위급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세션 Ⅱ에서는 국제금융기구 담당자들은 기구별로 채용 조건과 자격, 근무여건 등 인사정책 방향, 인재상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 진행된 세션 Ⅲ에서는 국제금융 기구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 및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영문 이력서 작성과 영어 면접 요령을 지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ADB 인사담당 부총재(Bindu N. Lohani), AfDB 부총재(Kordje Bedoumna), OECD 총국장(Van Haute) 등 인사담당 주요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사전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직접 면접하는 등 한국인 채용에 열의를 보였다.

면접에 참석한 국제기구 인사담당자들은 전문지식과 학력, 업무 경력도 중요한 요건이지만, 가장 중요한 채용 요건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일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올해 서류전형을 거쳐 올라온 인터뷰 대상자들은 총 80여명이었으며, 지난 1회 행사에서는 7개 기구가 참석해 63명을 인터뷰한 결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 /D),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 등에 8명이 채용되었다.

오연천 총장은 축사를 통해 “따뜻한 인간애와 훌륭한 지적 역량을 지닌 한국인들이 더 많이 세계로 뻗어나갈 것” 이라며 “서울대가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어 세계를 향한 비전을 가진 많은 한국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인사담당자들은 역시 한국 인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참석한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는 “국제기구들은 주요 20개국(GS) 정상회의를 매끄럽게 이끈 한국의 경험과 리더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며 한국인이 국제 금융기구에 보다 많이 진출해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금융기구에 채용 설명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반응에 따라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2010. 12. 9
서울대학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