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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영예로운 상들

2011.12.29.

오연천 총장(왼쪽), 김인권 애수애양병원 원장

-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10월 14일 제65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마련된 21번째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을 선정하였다. 올해 수상자인 공로명 세종재단 이사장은 1958년 외무부에서 공무원을 시작하여 미국, 일본 등에서 외교 역량을 발휘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며, 김인권 애수애양병원 원장은 1983년 국내 최초의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 애양병원 부임 후 한센병 치료와 지체장애인 재활사업 등 난치병 치료에 평생을 헌신해오고 있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40년 이상 조선업에 헌신하며, 조선해양기술의 일류화로 세계 1위의 조선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였고, 이인호 명예교수는 1967년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하버드대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과 첫 여성 대사이자 서양사학과 교수로 러시아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다.


(왼쪽부터) 두산그룹 박용현 회장, 이순자 명예교수(숙명여대), 심소일 선생, 오연천 총장, 임광수 서울대 총동창회장, 동진쎄미켐 이부섭 회장

- 발전공로상
2011년 발전공로상에는 두산그룹, 심소일 선생,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이순자 여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두산그룹(회장 박용현 ‘68 의과대학 졸업)은 故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기부로 1977년 지어진 본교 ‘연강홀(8동)’을 50억원을 출연해 두산인문관으로 새로 건축함으로써 서울대 기초학문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심소일 선생 (‘49 상과대학 입학)은 한국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여러 차례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였다. 이부섭 회장(‘60 화학공학과 졸업)은 정밀화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술개발에 대한 신념으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순자 여사 (‘61 불어불문학과 졸업)는 남편인 故김재익 경제수석(1938~1983)과 같이 국가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3세계 경제 관료를 양성하는 데 써 달라며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왼쪽부터 공대 김용권 교수, 경영대 윤석화 교수, 인문대 전영애 교수, 오연천 총장, 자연대 안경원 교수, 이승종 연구부총장, 김홍종 교무처장

- 교육상
교육상 수상자인 전영애 교수는 토론, 공동낭독, 각자 ‘자신의 교재’ 스스로 만들어가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 명강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학부 김선구 교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게임 및 계약 경제학 분야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이고 명쾌하게 강의를 진행하여 현실적 분석력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물리천문학부 안경원 교수는 MIT에서 실시하는 ‘TEAL’이라는 교수법을 직접 경험하고, 일방향의 강의의 문제점과 기존 토론식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실정에 맞는 일반물리학 강좌를 개발하였다. 전기컴퓨터공학부 김용권 교수는 전공강의에서 실험의 조화를 추구하며 이론 진도에 맞는 실험교재를 개발하여 실험교육을 강화하였고 지속적인 지도, 면담으로 실험의 기초를 다지도록 했다. 경영학과 윤석화 교수는 2008~2010년 경영대 강의평가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고, 여러 경영사례와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도를 높였다.


(왼쪽부터) 농대 이형주 교수,  자연대 정영근 교수, 공대 전효택 교수, 오연천 총장, 박희병 교수, 사회대 전경수 교수, 의대 최병인 교수, 이승종 연구부총장, 신희영 연구처장

- 학술연구상
학술연구상 수상자인 국어국문학과 박희병 교수는 고전 서사문학, 한국의 생태사상, 조선후기 실학파 문학, 한국사상사 등의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는 30여년 동안 인류학 분야에서 왕성한 현장 활동을 기반으로 열정적으로 논문 발표와 저서 집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영근 교수는 포오손-칸트(Pauson-Khand) 반응으로 알려진 반응과 최근 고리이성질화 반응에 있어 탁월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전효택 교수는 국내외 학회지에 185편의 논문 게재와 10건의 저서 및 8건의 학술 관련 수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농생명공학부 이형주 교수는 전통적인 식품공학기술에 화학유전체학, 컴퓨터생물학, 구조생물학 등을 결합하여 여러 식품성분이 특정 질병과 관련된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와 목표 유전자 또는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의학과 최병인 교수는 복부영상의학 전문가로 30년 이상 SCI 논문 300편 이상을 게재하였고, 영상의과학 분야의 10종류의 국제 학술지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왼쪽부터) 공대 강태진 학장, 박명진 교육부총장, 공대 한무영 교수, 오연천 총장, 의대 안규리 교수, 이승종 연구부총장, 의대 임정기 학장

- 사회봉사상
서울대는 또한 교육 연구와 더불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를 펼친 의과대학 의학과(내과학교실) 안규리 교수와 빗물이용시설 지식을 전파하고 설치를 도운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를 선정하였다.

서울대사람들 2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