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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모금 캠페인, ‘꿈’을 ‘현실’로 바꾸다

2010.07.01.

감사와 후원의 밤 사진, SNU 모금 캠페인 꿈을 현실로 바꾸다

2010년 서울대의 선진적인 기금 모금 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추진은 우리나라 대학의 기부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 구성원들과 서울대를 사랑하는 동문, 일반인의 지원으로 서울대는 2010년 4월 13일 3,003억 원(약정 기준)을 모아 ‘VISION2025 모금 캠페인’ 3,000억 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되었으며, 6월 3,514억 원의 기금 모금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는 선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기금 모금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부자의 층을 다양화하는 질적 개선을 이뤘다. 기금 모금에 그치지 않고 기부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우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였고, 존경의 뜻을 표하면서 귀한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부 문화 저변 확산에 노력하였다. 모금 캠페인 목표 달성을 위해 거쳐 온 지난 4년간을 돌이켜봤다.

선진 시스템 구축의 첫발
2007년 8월 대학 발전과 우수 인재 육성을 향한 기부자들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학업에 한층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을 처음으로 열었다. 2학기에만 113개 장학기금에서 230여명의 학생들이 6억 9,400여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9월 80여 명의 사회 각계 리더들이 서울대 모금 캠페인을 후원 자문하는 ‘SNU 발전위원회’ 창립하였다. 동문 중심의 기부에서 벗어나 비동문, 독지가, 일반인 등을 망라하는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기부문화 체질 개선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기금 모금의 장기발전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 ‘VISION2025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시작했다.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 ‘미래를 위한 변화와 준비’라는 목표 아래 세계석학 초빙, 초일류인재 육성사업, 캠퍼스 환경개선사업 등 세계 초일류대학을 향한 핵심추진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서울대 구성원 마음을 모으다
대학 발전을 위한 희망과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교수와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1,000여명이 2008년 5월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약 60억 원을 모았다. 이어 학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작은 참여 모금캠페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장학금 확충, 도서관 첨단화, 봉사·문화활동 지원, 거주형 대학 조성, 글로벌리더십 향상 등 5개 모금사업 결정하여 추진하였다.

캠퍼스의 정성, 동문&학부모에게 이어지다
대학 발전을 위한 교수, 직원, 학생들의 마음이 캠퍼스 밖 동문들과 학부모들에게로 전달되었다. 2008년과 2009년 4월 ‘서울대 학부모 초청 행사’를 열고 대학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성을 알려나갔다. 이를 통해 4억 5,000여만 원의 기금으로 대학 발전을 지원하였다. 2009년 8월에는 ‘동문집중 모금 캠페인 추진’ 모교의 발전을 위한 동문의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10월 학교와 동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SNU 평생 동문사람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모교 발전에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감사와 존경, 그리고 명예
국내 대학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2008년 6월 기부자의 뜻에 맞춘 모금사업을 설계하고 적합한 예우 프로그램 제공하는 ’기부자 맞춤형 예우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출연기금에 따라 학내 주요 시설 무료 이용, 명예의 전당 헌정, 건강진료 혜택, 총장공관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였다. 또한 동문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와 오페라, 전시회 등 문화행사에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였다.

대학 행정관 1층에 명예의 전당(기부자 명판) 사진대학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귀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2008년 10월 발전공로상을 제정하였고, 2009년 3월에는 대학 행정관 1층에 명예의 전당(기부자 명판)을 마련하였다">

2008년 10월 ‘감사와 후원의 밤’에 약 800여 명의 사회 각계 리더들이 함께 하여 세계 초일류로 도약하는 서울대 비전과 발전상을 나누고 약 110억 원의 기금 모금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VISION2025 모금 캠페인 1년여 성과를 확인하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꿈에 한발 더 다가서다
2010년 2월 4회째를 맞는 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 150여개에 달하는 장학기금이 운영되고, 320여명의 학생들에게 21여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정도로 양적으로,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대학의 노력과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 지원에 힘입어 서울대는 2010년 4월 13일 3,003억 원(약정 기준)을 모아 ‘VISION2025 모금 캠페인’ 3,000억 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되었으며, 6월 현재 3,514억 원의 기금 모금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개인과 동문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개인 약정 비율은 2006년 19.0%에서 2009년 60.3%로 크게 증가했고, 약정 기금도 100억에서 366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