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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피치대회ㆍ국제가요제 개최

2008.05.22.

언어교육원 45주년 기념 국제스피치대회ㆍ국제가요제 개최

1963년 어학연구소로 출범, 2001년 언어교육원으로 승격, 45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주최한 한국어ㆍ외국어 스피치대회와 국제가요제가 5월 13일과 14일, 박물관 강당과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현재 언어교육원은 140여명의 강사와 직원이 8000여명의 서울대인들에게 외국어 교육을, 1700며명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어, 한국인들은 영어ㆍ제2외국어 말하기를 겨룬 국제스피치 대회는 예심에서 각각 2.7:1과 2.6:1의 경쟁률을 거친 20여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 자웅을 겨뤘다. 모든 부문을 망라한 대상은 영어 말하기에 출전한 언어학과 김정현씨가 차지했고, 언어교육원 소속의 아데몰라(베닌), 경영학과의 박진우씨가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방송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언어교육원 강사 Beau Jackson의 사회로 진행된 국제가요제도 140여팀이 신청, 5.9:1의 예선을 통과한 24팀이 접전을 벌였다. 이 중에는 농생대의 전통있는 샌드 페블스를 비롯한 개인과 단체가 무대에 올라 실력 못지않은 열정과 끼를 과시했다. 5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진 가요제는 경영학과 김진우씨의 대상 수상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언어교육원의 션둘레이크(미국)의 인기상 수상으로 막을 내렸다.

류혁수(전기공학부)국제스피치대회 제2외국어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한 류혁수(전기공학부)씨는 “평소에 공부하던 러시아어의 작문 연습을 위해 출전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외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 전반을 담당했던 언어교육원의 오세림 연구원은 국제 스피치 대회와 국제 가요제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대단했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진정으로 어우러지는 기회”였다며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언어교육원은 14일 정오 문화관 앞 광장에서 전 서울대인을 초청, 파티를 열어 15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마흔다섯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청중들에게도 경품 추첨을 통해 노트북ㆍMP3ㆍ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08. 5. 22
서울대학교 홍보부
에디터 김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