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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미주 동문 끈끈한 모교 사랑

2009.12.09.

7,605명의 동문이 수록된 서울대 미주동문 회원 주소록이 12년 만에 발간됐다. 미주동창회는 발행본 2,500부를 동문들에게 구입기부금을 받고 배포하여 서울대 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는 26개의 지부 동창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12년 만에 재발간 된 인명록에 7,605명의 동문 수록
서울대학교 미주동문 인명록 사진서울대 미주동문 회원 주소록이 12년 만에 새롭게 발간되었다. 1997년 제3대 미주동창회(이병준 회장)가 ‘재미 서울대학교 Directory’를 만든 이래 처음으로 7,605명의 동문록이 완성되었다. 미주동창회 제9대 회장단(회장 이전구)은 동창회보와 미주 주요도시 한인 일간지에 동문 발굴 광고를 게재하는 등 2년여에 걸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9년 인명록은 서울대 미주동창회 소개, 인명편, 직업편, 색인편, 광고 등 852면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500부를 발행했으며, 동문에게 인명록 구입 기부금 55달러를 받고 배포하고 있다. 선주문한 1천명의 동문에게는 10월말에 우송했고, 향후 수익금은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주 동문 단합의 매체 ‘미주동창회보’
현재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는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10대 송순영 (문리대 52 입) 회장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매월 제작되는 동창회보는 187호까지 발간되었고, 6,300세대 7,600여 명의 동문이 구독하고 있다.

지역동창회 소식, 정책 논단, 한국의 동문 동정과 함께 금혼식을 맞은 동문 부부, 자랑스러운 동문 자녀의 활약상 등 미주 지역 동문의 가정 소식 및 동문들의 문예 작품을 전하며 고국과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동문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동창회보는 미주의 4백여 개의 동문 사업체들을 리스팅하여 동문간에 상부상조하는 업소광고록 구실도 하고 있다.

미주지역 26개 지역동창회 활발히 활동
워싱턴주 시애틀 동창회 등산회원들 스노우 레이크 산행 중 사진, 9월 26일 열린 휴스턴 동창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 사진현재 미주에는 미국 23개, 캐나다 3개 지역에서 동창회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카고, 뉴욕, 워싱톤주 지부는 정년퇴직(65세 이상) 한 동문들의 모임인 ‘Golden Club’ 또는 ‘Senior Club’을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조찬회의와 교양 세미나를 개최하고, 진료봉사 등 동포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노년ㆍ장년ㆍ청년의 선후배 3세대가 어우러지는 남가주의 총동창회 합창단, 시카고, 필라델피아 및 휴스톤 지부의 장학기금 모금 마련 음악회 등도 교포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카고 동창회는 1994년부터 장학위원회를 구성하여 장학금을 관리하며 매년 5-8명의 후배, 동문 자녀, 지역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현재 미주 지역의 동창회 지부는 다음과 같다.



미국 23개 지역 지부 회의
미국 23개 지역 지부 회의 표
1 남가주, CA 7 Philadelphia, PA 13 Washington State 19 Carolina
2 북가주, CA 8 Houston, TX 14 Ohio 20 Rocky Mountain
3 SanDiego, CA 9 Dallas, TX 15 Hawaii 21 Arizona
4 NewYork 10 Georgia 16 Hartland 22 Oregon
5 Washington, DC 11 New England 17 Florida 23 Alaska
6 Chicago, Ill 12 Minnesota 18 Utah

캐나다 3개 지역 지부 회의 : 밴쿠버, 알베르타, 온타리오

모교 발전기금위원회 및 브레인 네트워크 추진
서울대 미주 동창회는 모교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위원회’를 조성해 서울대학교 대외협력본부가 주관하는 서울대-예일대 ‘Summer Program에 참가하는 재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예일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권성경(지리교육 08) 씨는 힘들 때마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후배에게 선뜻 거액의 장학금을 준 선배들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 계절학기 종강 후 여러 선배를 만났다며,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후배들에게 몇 배로 베풀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편지를 미주동창회에 보냈다.

10대 동창회장단은 미주 서울대 동문들의 ‘브레인 네트워크(brain network)’를 구성하는 기초작업을 시작했다. 미주의 7천명 동문들의 지적 자원을 분야별로 조직화함으로써 서울대가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교환하고, 예산을 마련하여 분야별 또는 전체적인 워크샵도 개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인적ㆍ물적 자원이 잘 충당되면, 미주 한인사회를 성공적인 이민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로드 맵을 제시하는 Think Tank 구실을 한다는 비전이다.

미주동창회 출범 배경
미주동창회는 1991년 미국을 방문했던 조완규 총장이 Washington, DC 근교의 동문들과 만났던 자리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해 6월 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Washington, DC의 박윤수(문리대 48 입) 동문을 초대 회장으로, LA의 김영기(공대 51 입) 동문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하였고, 현재 10대째 회장단까지 이어져 왔다.

미주동창회는 최고 의결기구로서 각 지역 대표로 구성된 평의원회의를 두고 매년 1회 정기 평의원회의를 개최하며, 정책 결정 및 2년마다 총동창회장단 교체 등 주요 의결을 한다.

5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전 미주동창회 평의원 대회 사진

▶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 역대 회장 ◀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 역대 회장 표
연도 이름 연도 이름
1대 1991 박윤수 (문리대 48 입) 6대 2001 이용락 (공대 48 입)
2대 1993 강수상 (의대 46 입) 7대 2003 오홍조 (치대 58 입)
3대 1995 이병준 (상대 55 입) 8대 2005 이영묵 (공대 59 입)
4대 1997 오인석 (법대 58 입) 9대 2007 이전구 (농대 60 입)
5대 1999 오인석 (법대 58 입) 10대 2009 송순영 (문리대 52 입)

2009. 12. 7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