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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에 나를 직접 알린다

2011.09.27.

최근 해외 인턴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해외 인턴십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과 지원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정보는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에 본교 재학생들의 수준과 기대에 부합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서는 글로벌탤런트프로그램(GTP)을 개설하였다. GTP는 해외 인턴십 및 취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서울대학교 학부 재학생 및 석사생을 위한 토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GTP는 학기마다 개설되는 정규학기 프로그램과 하계, 동계 방학 때 개설되는 GTP 방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년에 총 4번 진행된다. GTP 정규학기의 경우 학기마다 5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다. 1학년 2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학점 평균이 3.0 이상인 서울대학교 학부생(교환학생, 휴학생, 수료생 제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GTP 방학 편의 경우 해외 파견 즉시 인턴십이 가능한 3, 4학년과 석사 1학기 이상을 수료한 대학원생을 15명 내외로 선발한다. 학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인턴 경력 및 동아리 활동 등 대외활동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고, 영어 실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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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기 초 설명회 개최

매 학기 초 설명회를 개최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방법 등을 소개한 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통해 매 학기 50명 이상을 선발한 후 본격적인 사전교육과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가 이루어진다. 사전교육의 주된 내용은 글로벌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글로벌 인턴십 지원에 필요한 영문 이력서 및 인터뷰 기술 방식에 관한 것이다. 동시에 개별상담을 통해 지원하고 싶은 산업과 지역을 선정하고 경력개발센터에서 연계하는 기업과의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턴십을 확정한 후, 출국 전까지 해외 근무에 필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영어 프레젠테이션 방법, 리더십 등을 교육받게 된다.

매 학기 말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선발 절차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특히 방학 프로그램의 경우, 첫째, 참가학생과 해외 주재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연계를 통한 인턴십 확보, 둘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우수 인재 홍보, 셋째, 참가학생과 해외 근무 중인 서울대학교 동문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활발한 인적 교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출국 전 3주 동안 강도 높은 사전교육을 거쳐야 한다. 사전교육기간 동안 영어 프레젠테이션, 방문 기업을 위한 산업조사, 영어 인터뷰 및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다. 참가학생들은 해당 지역 글로벌 기업 방문 시 그 기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영어로 발표하고 인턴십을 위한 인터뷰를 하게 된다. 경력개발센터는 특정 국가의 노동시장과 산업별 인력 채용 동향 분석을 통해 국가와 산업을 선정한다. 2007년 홍콩 금융 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방학 때마다 해외 지역으로 꾸준히 파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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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참가 기업 및 기관 70여개 이르러

역대 GTP 방학 프로그램의 경우, 2007년 여름 홍콩 금융에 10명, 2007년 겨울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분야에 15명, 2008년 여름 미국 실리콘밸리 IT에 10명, 2008년 겨울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 부동산 및 건설 분야에 10명, 2009년 연초 스위스 국제기구에 10명, 2009년 연말 싱가포르 챌린지 분야에 12명, 2010년 연초 호주 시드니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12명, 2010년 여름 홍콩-상하이 엑스포에 16명,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의 국제기구 분야에 11명, 2011년 연초에는 일본 도쿄에 10명을 보낸 바 있다. 기업 및 기관은 70여개에 이른다.

2011 여름방학 GTP의 경우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 / IT 산업을 선정하여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학부생 10명을 선발하였다.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3주에 걸쳐 경력개발센터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8월 8일부터 12일까지 1주 동안 미국 보스턴, 뉴욕에 있는 금융, IT 기업을 방문하여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다시 경력개발센터로 돌아와 피드백이 이루어짐으로써 사후적으로 프로그램에서 얻은 성과를 점검하였다.
현지 프로그램은 Microsoft, PwC, BofAML, Citi Bank, Henry Schein, Morgan Stanley에서의 PT, Goldman Sachs, UBS, IPG Photonics 등 기업탐방과 하버드, MIT 등 대학에서의 강의와 투어, 그리고 미국에 재직 중인 서울대 선배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경력개발센터, 참가학생과 글로벌 기업 직접 연계

GTP의 장점 및 활용도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경력개발센터에서 참가학생과 글로벌 기업을 직접 연계한다는 것이다. 경력개발센터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GTP 참가학생과 글로벌 기업을 직접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인턴십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GTP를 통해 해외 인턴십에 합격되는 경우 ‘우수 해외 인턴십 지원금(Global Talent Award)’을 지급하여 해외 장기체류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해외 인턴십이 학습의 연장선이 될 수 있도록 파견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생 관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GTP 수료 후 해외에서 60시간 이상을 인턴으로 근무하는 경우 교과목 ‘글로벌 인턴십 2’수강을 통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는 GTP에 대해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기업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하여 단점을 보완하고 앞서 GTP를 이수하고 지원을 받은 선배들의 후배들에 대한 노하우 축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력개발센터의 GTP를 통한 작은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진취적 기상이 만날 때 서울대인의 역량은 보다 증대될 것이며 나아가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기여할 부분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