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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연구성과

연구성과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이제 장기 대장암 생존자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추정 가능해

2022.02.03.

- 고위험군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발생 예측모델 개발 -

암생존자는 암을 경험하지 않은 일반인구집단에 비하여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이다. 그 중 5년 이상 장기 생존한 대장암생존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평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정석송 연구원은 장기 대장암생존자들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06-2007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4,709명과 2008-2009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3,957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하여 추적관찰한 연구결과 각 전체심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질환,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및 출혈성 뇌졸중에 대한 독립예측인자들이 특정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예측모델로서 이제 장기대장암생존자도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추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결과]

Estimating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mong Long-Term Colorectal Cancer Survivors: A Nationwide Cohort Study
Seogsong Jeong, Gyeongsil Lee, Seulggie Choi, Kyae Hyung Kim, Jooyoung Chang, Sung Min Kim, Kyuwoong Kim, Joung Sik Son, Yoosun Cho and Sang Min Park

대장암생존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이다. 그러나 장기대장암생존자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는 마련되어있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2006-2007년에 진단받은 4,709명의 장기대장암생존자들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하여 심뇌혈관질환 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2008-2009년에 진단받은 3,957명의 장기대장암생존자들의 데이터를 통하여 검증하였다. 예측모델은 만족스러운 정확도로 검증되었으며 노모그램의 형태로 개발되어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2022 IF 6.05) 최신 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