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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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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병원 최진영 교수팀, 주걱턱 등 턱 교정시술 “先수술→後교정 안전”

2010.11.29.

주걱턱 등 턱 교정시술 “先수술→後교정 안전”

주걱턱이나 무턱, 안면 비대칭 등으로 턱 교정 시술을 받을 때 ‘선수술 후교정’ 방식이 안전성과 효용성면에서 낫다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처음으로 실렸다.

선수술 후교정 방식은 턱 교정시 꼭 필요한 치아(치열) 교정을 먼저 하지 않고 턱 수술을 한 다음에 치아 교정을 하는 치료법이다.

우리대학 치과병원 최진영(구강악안면외과)·백승학(치과교정과) 교수팀은 “주걱턱과 안면비대칭이 있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선수술 후교정’을 한 결과, 치료 기간이 평균 1년 이하로 단축됐으며 예측했던 치료 결과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두개안면외과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선수술 후교정이 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의료진의 지적이다. 최 교수는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나 치열상태가 불량한 경우, 입천장의 좌우 폭에 차이가 있는 경우는 치열 교정 치료 없이 수술을 먼저 하는 게 오히려 치료 결과를 좋지 않게 할 수 있다”면서 “선수술 후교정 치료가 모든 환자한테 가능하다는 식의 과장 광고에 현혹돼선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