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277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전후민주주의 비판으로서의 ‘반복귀론’과 오키나와의 탈식민”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합니다.
일시 :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12:00-14:00 (강의 시작 12:30)
장소 : 서울대 국제대학원(140동) GL룸 / ZOOM을 통한 온라인 진행
- ZOOM ID : 583 289 8745
- 링크 : https://snu-ac-kr.zoom.us/j/
강사 : 정신혁(鄭信赫) 토론토대학 역사학과 박사후펠로우
제목 : 전후민주주의 비판으로서의 ‘반복귀론’과 오키나와의 탈식민
일본에서의 전후민주주의는 패전 후 전개된 비군사화와 민주화 과정, 특히 ‘평화헌법’의 제정 등을 거치며 전후 일본의 핵심적 의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나, 다른 한편으로 마이너리티에 대한 차별·배제 및 식민지배의 유산이라는 문제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못했다는 맹점을 갖는다. 본 발표에서는 전후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이 1960년대 후반 들어 일본 본토 뿐 아니라 미국 통치하 오키나와의 입장에서 어떻게 제시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비판은 1972년의 오키나와 반환을 앞두고 본토-오키나와 간 관계에 내장된 식민성에 대한 비판적 논의의 고조 가운데 등장했다. 발표에서는 그 사례로서 아라카와 아키라(新川明), 오카모토 게이토쿠(岡本惠德), 그리고 가와미쓰 신이치(川滿信一)를 비롯한 오키나와 지식인들이 제기한 본토 비판 및 이른바 ‘반복귀론'이 냉전식민주의 및 전후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으로서 갖는 의미를 검토한다.
언어 : 한국어
문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
L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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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민주주의 비판으로서의 '반복귀론'과 오키나와의 탈식민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