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위험하다”를 주제로 유럽·미국 사례 통해 위기 진단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2025년 4월 18일(금) 개최한 제1회 인문학 포럼(“계엄의 세계사”)에 이어 5월 23일(금) 오후 3~5시 인문대학 4동 302호에서 제2회 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인문학, 시대와 함께 호흡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인문학 포럼은 동시대의 주요 이슈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기획된 연속 강연 및 토론의 장이다.
이번 제2회 포럼은“민주주의가 위험하다”라는 부제 아래, 유럽과 미국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그 극복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안지현 인문대학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장문석 교무부학장의 사회로 세 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 김민철 교수(성균관대)의「20세기 이전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 신동규 교수(창원대)의「민주주의는 언제나 위기였다!: 왕정복고와 직접민주주의 사이의 혼란과‘진정한 민주주의’」, △ 김세주 교수(경인교대)의「우리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자: 20세기 중반 미국 보수주의의 흥기」순으로 진행되고, 권윤경 교수(서울대), 김영욱 교수(서울대), 이승원 교수(서울대)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것이다.
서울대 인문대학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과 미래를 성찰하며, 시민 사회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 인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통찰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3회 인문학 포럼은 2025년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위기 담론을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인문학 포럼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